시사상식/방송

임창정 심경고백 "나도 피해자다"

dilmun 2019. 8. 2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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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이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을 고백했는데요, 임창정은 "나도 피해자다. 내 욕은 하지 말아달라. 모두 고소할 수도 있으나 그러면 뭐하나. 저는 열심히 노래한 것 밖에 없다"면서 "누가 진실일지 저도 궁금하다. 잘 밝혀지길 바란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임창정이 나도 피해자다라면서 심경을 밝힌 이 사건은 가수 임창정의 전 소속사 nhemg(엔에이취이엠쥐)의 김명훈 대표가 최근 '2019 임창정 전국투어' 와 관련하여 마이바움, 더길, 이앤엠 등 공연 기획사들에게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사건입니다.

마이바움 측 주장에 따르면 양 측은 지난해 10월 임창정전국 투어 콘서트 14회 공연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합니다. 계약 당시 마이바움은 출연료 명목으로 엔에이취이엠쥐에 8억 8,000만원을 지급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nhemg측이 공연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고, 지불한 돈을 돌려받지 못해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더길 측은 "nhemg이 지난 2016년 7월 더길과 임창정 콘서트 계약을 하고 10억원을 받고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본인을 속이고 몰래 다른 회사와 이중계약을 하여 불법으로 임창정 콘서트 투어 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앤엠 측은 nhemg이 이앤엠 모르게 문서를 위조, 마이바움과 이중계약을 체결해 13.4억원을 받고, 생명나무미디어라는 회사 이름으로 청주, 의정부 등 지방공연 판권을 팔아 20억원을 편취했다. 김명훈 대표는 임창정 전국투어를 이앤엠, 마이바움, 생명나무미디어에 3중 계약을 체결해 총 약 40억원을 챙기는 치밀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nhemg측은 공연 기획사들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혐의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임창정 현 소속사 YES IM 엔터테인먼트 측은 "임창정과 관련 없는 분쟁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임창정은 9월6일 오후 6시 정규 15집을 발매한다고 합니다.

임창정의 정규 15집은 발라드부터 미디엄, 알앤비, 풀 밴드 느낌의 재즈스윙 알앤비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것은 물론, 각 트랙 제목이 달력처럼 월별로 지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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