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근황

육각수 조성환 나이 흥보가 기가막혀 도민호 사망

dilmun 2020. 2. 15. 12:22
반응형

'흥보가 기가 막혀'라는 노래로 사랑 받았던 육각수 조성환이 2월 15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되는 KBS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불후의 명곡-2020 화려한 귀한 편>에 근황을 전하는데요, 오늘 조성환은 '흥보가 기가 막혀' 무대를 국악계 아이돌 유태평양과 함께 EDM과 판소리가 결합한 2020년 버전으로 재해석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 육각수 조성환은 배우 하정우와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조성환과 하정우는 군대 선후임 관계로 군 시절  조성환은 하정우를 동티모르로 보낸 장본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성환은 군 복무 당시 "동티모르로 파병을 가야 할 일이 있었는데 후임이었던 개그맨 강성범과 배우 하정우를 자신이 추천했다"며 그때 일에 대해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조성환은 최근 TV조선 '후계자들'에서  배우 성현아, 그룹 소방차 이상원과 함께 어려운 환경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3명의 일반인들과 노포 후계자에 도전했는데요, 방송에서 조성환은 최종 우승하며 경리단길에 노포2호점을 오픈하게 됐습니다.

 

 

조성환은 우승하자 눈물을 훔치면서 그동안의 노력과 감격에 한동안 말을 잊지 못했습니다. 잠시 후 그는 결혼을 예전하고 있는 예비신부에게 사랑한다는 프로포즈와 함께 노포 2호점은 선물이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아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1975년 9월 21일생으로 올해 나이 46살인 조성환은 1995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도민호와 함께 '홍보가 기가막혀'라는 곡으로 데뷔했습니다. 당시 조성환과 도민호는 강변가요제에서 가요와 국악이 혼합된 도특한 노래인 '흥보가 기가 막혀'로 금상과 인기상을 수상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육각수'라는 팀명은 연습 도중 생수를 마시다가 당시 건강 이슈였던 육각수 이론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육각수는 이듬해 1집 앨범 '다시'를 발매하며 인기 남성 듀오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후 과도한 스케줄과 멤버 간 음악적인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조성환이 군 입대를 택하면서 1997년 발매한 2집을 끝으로 육각수는 1998년 해체의 길을 걸었습니다.

 

 

도민호는 육각수 해체 이후 컨츄리 꼬꼬 등 음반 프로듀서로 활동하다가 2000년 음악 공부를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이후 도민호는 일본 콜롬비아레코드에서 싱글 사요나라 유키노 요니(이별은 눈처럼)'를 발표하는 등 음악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일본 활동을 중단하고 귀국한 도민호는 육각수 해체 10년 만인 지난 2007년 조성환과 재결합을 발표하고 육각수 3집 '버텨'를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도민호는 지난 2015년 MBC 방송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50'에 출연해 5년 전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위 절제 수술을 받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오랜 기간 투병생활을 하던 도민호는 2017년 10월 30일 46세 나이에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편 조성환은 현재 경리단길에 노포 2호점을 오픈해 운영중이며 TBN경인교통방송의 '육각수 달리는 라디오'에서 DJ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