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주식경제

제넥신 주가 네오이뮨텍 코로나19치료제 미국 임상 승인에 급등

dilmun 2020. 6. 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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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뮨텍의 최대주주로 알려진 제넥신이 6월 11일 주식시장에서 급등하고 있는데요, 급등 사유는 관계사인 네오이뮨텍의 코로나19(COVID-19)치료제 개발 기대감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제넥신의 주가는 14시 10분 현재 18.81% 상승한 94,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 80,900원에 시작해서 98,500원까지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제넥신은 6월 3일을 제외하고 5월 29일부터 오늘까지 계속해서 주가가  상승중입니다.

 

 

 

제넥신은 11일 미국에서 하이루킨-7 개발을 주도하는 네오이뮨텍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하이루킨-7의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임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하이루킨-7의 임상 1상 시험은 경증 코로나19 감염이 있는 성인 환자에서 하이루킨-7의 안정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다기관, 이중 맹검, 무작위, 위약 대조 연구라고 합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들은 림프구가 현저히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히 림프구 감소증이 심각할수록 경증에서 중증으로 가면서 사망까지 이른다고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루킨7은 이러한 림프구 수를 획기적으로 올려줄 수 있는 유일한 싸이토카인이라고 합니다.

 

 

 

 

하이루킨-7은 림프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T 세포 수를 증폭시키고 기능을 강화시키는 면역치료제로 코로나19 감염증 환자에서도 치료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루킨-7은 현재 유일한 임상 개발 단계의 지속형 인터루킨-7 제제입니다.

하이루킨-7은 림프구 감소증을 회복시켜 환자의 면여기능을 회복시킴으로써 바이러스감염을 보다 효과적으로 퇴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제넥신은 네오이뮨텍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하이루킨-7의 공동개발로 면역항암제 및 감염증치료제로서의 하이루킨-7의 상용화를 크게 앞당길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국내 기업이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미국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넥신은 1999년 신약연구개발 기업으로 설립되어 항체융합단백질 제조 및 유전자 치료백신 제조 원천기술을 국내 제약사에 이전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09년 9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습니다.

 

 

 

제넥신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X19'의 임상시험 계획 6월 제출을 공식화했는데요, 제넥신은 GX19의 효능과 안정성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습니다. 제넥신은 GX19를 원숭이에 투여해 실험한 결과 코로나19를 중화할 수 있는 항체면역과 함께 세포면역반응을 동시에 유도하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제넥신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X19는 식약처로부터 임상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국내에서 승인받은 코로나19 백신 임상은 미국 이노비오가 유일횄지만 국내 기업이 주도하는 임상중에서는 제넥신 컨소시엄의 임상 승인이 첫 사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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