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최현미 탈북 무패 복서 세계챔피언 장정구 집사부일체

dilmun 2020. 8. 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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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최초 WBA 두 체급을 석권한 최현미는 북한 평안남도 평양 출신의 탈북 복서로 2004년 7월에 한국에 들어온 뒤 2007년 월 프로로 전향한 이후 한 번도 패하지 않은 레전드 복서인데요, 현재 최현미의 프로전적은 18승 17승(4KO)1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현미는 8월 16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 사부로 등장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데요, 오늘 방송에서 멤버들은 복싱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레전드' 사부로부터 복싱의 기본기를 배우는 등 원 포인트 레슨을 받았습니다.

 

https://tv.naver.com/v/15288778

 

[선공개] 집사부 싸움(?) 순위 결정전! (ft. 최하위 반전 주의)

집사부일체 | 예 능 | 집사부일체 133회 본방송 | 8월 16일 일요일 저녁 6시 25분

tv.naver.com

 

 

사부의 원 포인트 레슨을 받은 멤버들은 사부의 '잽'만으로 릴레이 스파링 제안해 자신만만하게 응했지만 스파링이 시작되자 두 주먹을 동시에 날리는 등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발하며 굴욕적인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사부는 이날 어린 나이에 북한에서 탈북을 하게 된 사연과 과정을 밝혔으며또 복서로서의 삶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사부의 인생 이야기에 멤버들은 "영화 같다"며 사부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1990년 11월 7일생인 최현미는 평양 출신으로 올해 나이는 30세이며 2001년 권투에 입문하였다고 합니다. 최현미는 2004년 탈북 후 동남아시아를 거쳐 7월에 서울에 들어온 뒤, 장정구의 지도를 받았습니다.

 

 

 

 

최현미의 탈북 과정은 2003년 12월 어느 날 아버지가 여행을 가자고 하는 말에 최현미의 가족은 진짜 여행인 줄 알고 좋아라하며 기차와 버스를 갈아타면서 어딘지 모를 곳으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가족이 도착한 곳은 중국과 베트남의 국경선이었습니다.

국경선에서 뱃놀이 하자는 아버지의 말에 가족은 카누배를 타고 베트남으로 넘어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베트남에서 가족이 흩어졌다고 합니다. 어머니와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갈 날을 기다련던 최현미는 아버지와 오빠와 헤어지고 4개월 동안 연락을 못해 아버지와 오빠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하루하루 걱정하면서 편히 잠들 날이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4개월을 보낸 최현미는 마침내 2004년 7월 27일 서울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중학교 2학년 사춘기였던 최현미는 이유없이 자신을 미워하는 친구들때문에 정체성 문제로 고민하였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 바로 복싱을 하자고 결심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주변 분들을 통해 장정구를 만나게 되었고, 최현미는 장전구에게 "선생님, 세계 최고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최현미는 이렇게 장정구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복싱 트레이닝을 받으며 복서의 꿈을 키워가기 시작했습니다.

타고난 복서 최현미는 2007년 9월 프로로 전향한 뒤 프로 전향 1년 1개월 만에 WBA 여자 패더급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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