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생로병사의 비밀 태국 늑대소녀 다모증 암브라스 증후군 한기범 마르판 증후군 유전병

dilmun 2020. 8. 1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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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존재하는 유전자의 개수는 무려 20,000~25,000개 정도로 이 수 만개의 유전자가 각자 가지고 있는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인류는 1865년, 유전의 법칙을 최초로 발견한 멘델의 노력을 시작으로 혀재도 여러 곳에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유전자를 통한 질병 예측이 가능해졌으며 과거 난치병이라고 알려진 병들까지도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8월 19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 743회 편에서는 <당신의 운명을 바꾸는 DNA 혁명>편으로 DNA와 관련된 병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털 많은 늑대소녀로 알려진 수파트라 싸수판은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털이 자라기 시작해 태어나마자 늑대소녀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수파트라는 다모증의 일종인 '암브라스 증후군'이라는 선청성 휘귀 유전병 때문애 온몸에 비정상적으로 털이 많다고 합니다.

 

 

그녀는 얼굴에가지 털로 뒤덮혀 있어 어디를 가든 느끼는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을 받아야 했고 학창시절에는 친구들의 따돌림으로 힘들어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수파트라는 지난 2010년 '세계에서 가장 털이 많은 소녀'로 기네스북에 올랐으며 현재 그녀의 근황은 새 남자친구를 만나 연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그녀의 행복한 일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흔히 말하는 '주당'들은 술을 아무리 많이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거나 신체적으로 변화가 없는데요, 반면에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은 한 잔만 마셔도 홍조, 어지럼증, 구토 등 신체적으로 큰 불편함을 겪습니다. 생로병사의 프로그램에서는 술을 한 잔만 마셔도 빨개지는 사람부터 세 병 이상을 거뜬하게 마시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유전자의 비밀을 실험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술을 못 마시는 경우 알코올 분해 유전자(ADH)와 아세트 알데이드 분해 유전자(ALDH2) 변이가 있었고 반면에,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의 경우 변이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간암, 췌장암 등의 질병 발병률까지 예측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유전성 신경근 질환으로 알려진 척수성 근위축증을 앓고 있는 박지안(3)은 국내 최초로 척수성 근위축증 유전자 대체 치료를 받았는데요, 지안이는 보조 의자 없이 잠시도 앉아 있지 못하였고, 만약 병을 치료받지 못할 경우엔 사망에 이르게 되는 무서운 병이라고 합니다.

유전자 대체 치료란 병든 유전자를 정상 유전자로 바꿔주는 치료 방법으로 지안이는 치료제를 맞은 지 6개월 지난 후 이전에 못 했던 혼자 앉아 있기, 뒤집기, 구르기 등을 하며 큰 변화를 보였습니다.

 

 

 

대한민국 최장신 농구스타이며 한국 농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한기범은 '마르판 증후군'이라는 유전병을 갖고 있는데요, 이 병은 마르고 키가 매우 크면서 몸에 비해 팔다리가 비정상적으로 긴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흔히 농구선수나 배구선수에게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심혈관계 이상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언제든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굉장히 위험한 병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한기범의 아버지와 남동생이 이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한기범 역시 언제든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적 수술을 강행했고 수술 후 20년이 지난 지금도 건강을 유지하며 농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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