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불후의 명곡 남진 나이 라이벌 나훈아

dilmun 2020. 11. 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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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오빠' 가수 남진은 1965년에 데뷔해 올해 데뷔 55년을 맞았다고 하는데요, 1945년생으로 올해 나이 76세인 남진은 1960~70년대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로 불리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당시 남진은 트로트뿐 아니라 스탠더드팝, 로큰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숱한 히트곡을 발표했습니다.

 

 

 

남진은 1972년 지인의 소개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엘비스 프레슬리의 쇼에서 큰 감동을 받고 프레슬리의 옷을 입고 그의 로큰롤 스타일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1973년 하와이 공연 때는 프레슬리의 매니저로부터 직접 그가 입은 점프슈트를 구해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그의 레코드판만 1000번 넘게 들었다고 합니다.

남진의 대표적인 히트곡인 '님과 함께'는 프레슬리의 창법으로 부른 대표곡으로 남진은 1970년대 초 이곡으로 완벽한 슈퍼스타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특히 '님과 함께'에 맞춰 다리를 떨고 골반을 흔드는 남진의 퍼포먼스 무대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1935년 1월8일 태생의 엘비스 애론 프레슬리는 전세계 수백만 팬들에게 '락앤롤의 황제'라는 칭호를 받고 있는 가수로 엘비스는 컨트리, R&B, 요소들을 록앤롤의 기반에 불어넣으며 변화를 가져온 음악계의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있고 위대한 음악가 중 한 명이자 20세기의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또 비주류 장르였던 로큰롤을 대중음악계 주류로 끌어올린 최초의 록 아이콘으로 불렸으며 이외에도 가스펠, 록 음악, 펑크, 발라드, 팝 등의 장르에서 모두 최정상급에 올랐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남진의 우상으로 남진은 엘비스 프레슬리를 연상시키는 보컬에 경쾌한 곡들이 주를 이루면서 다른 트로트 가수들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그대여 변치 마오', '젊은 초원', '님과 함께' 등 시원시원한 외모와 잘 어울리는 빠르고 경쾌한 노래들은 주로 경재성장과 함께 꿈과 희망을 나타내는 긍정적인 내용의 곡들 담아 70년대 경제사를 드러냈습니다.

당시 남진의 라이벌이었던 나훈아는 애절하면서 한이 서린 듯한 목소리에 특유의 꺾기가 더해지면서 슬픔을 노래했습니다. 나훈아의 대표곡들은 남진의 곡들과는 달리 경제성장의 이면을 보여주는 노래가 많았습니다. '물레방아 도는데', '머나먼 고향', '고향역'등 나훈아의 노래는 많은 이들의 향수를 달래주고 심정을 대변했습니다.

 

 

 

또한 나훈아는 남진과는 달리 뛰어난 싱어송라이터로 '사랑', '무시로', '잡초', '남자의 일생' 최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테스형 등 많은 곡들을 직접 작사, 작곡, 노래까지 불렀습니다.

남진은 최근 방송된 SBS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하여 영원한 라이벌인 나훈아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해 관심을 끌었는데요, 남진은 나훈아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최근 발표한 곡 ‘테스형!’이 참 좋더라”라며 “아이디어도 좋고 아주 멋지게 노래를 잘하더라”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 노래나 스타일과 나훈아가 부르는 노래가 전혀 다르다”라며 “(나훈아는) 애절하고 사정없이 질러버리는 것이 있는데, 나는 이제 나이를 먹으니까 애절한 것보다는 신나는 것이 좋다”고 전했습니다.

남진은 나훈아와 함께 무대에 선 것을 추억하며 “함께 선 것이 많지는 않지만, 30년 전쯤 함께 선 적이 있다”며 “앞으로 같이 한 번 무대를 하면 가요사에 기록이 될 테니까 좋을 것 같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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