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가요무대 김수희 나이 김추자 '님은 먼 곳에'

dilmun 2021. 3. 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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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팬들에게 사랑 받으며 '여자 조용필'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가수 김수희는 '멍에', '너무합니다', '남행열차', '잃어버린 정', '서울여자', '애모' 등 주로 여자의 기구한 사연이 담긴 눈물겨운 곡만을 불러왔는데요, 하지만 실제 성격은 당차고 강인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1953년 3월 13일생으로 올해 나이 68세인 김수희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려운 생활을 했으며, 숙명여자고등학교 재학 중 18세 때인 1970년 미8군 무대에서 가수로 데뷔하여 무대에서 기타리스트로도 활약했습니다. 김수희는 미8군 부대 여성밴드인 블랙캣츠로 활동하며 밤무대 가수로 활동했습니다.

 

 

 

1972년 작곡가와 동시에 작사가로도 데뷔한 김수희는 '나를 두고 아리랑'이라는 노래를 작사, 작곡하여 가수 김훈을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1976년에는 '너무합니다', '남포동부르스' 등이 수록된 자신의 첫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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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수희는 발표한 곡이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하자 가수를 포기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너무합니다'가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라디오 애청자들의 신청곡 접수가 속속 접속되었고, '너무합니다'와 가수 김수희 라는 이름이 라디오를 타고 전국에 퍼지자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982년 추세호가 작사, 작곡한 '멍에'를 부르며 가요탑10정상에 오르며 마침내 인기가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이후 '몾있겠어요', '잃어버린 정', '고독한 연인', '남행열차', '애모', '사랑받고 싶은 여자', 화등'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꼈습니다.

 

 

 

 

김수희의 가족은 재혼한 남편과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딸 이순정이 있는데요, 김수희 딸 또한 가수로 알려져있습니다.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인 이순정은 김수희의 이목구비를 쏙 빼닮은 미모를 가지고 있으며, 대표곡으로는 '울아빠', '종점', '나빠', '찰떡'등 다수 있습니다.

 

김수희는 3월 1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가요무대에 출연하여 1970년 원조 디바 김추자가 불러 크게 히트한 '님은 먼곳에'를 부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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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1월 2일생으로 올해 나이 70세인 김추자는 한국 최초의 섹시소울 가수로, 1969년 '늦기 전에'를 통해 데뷔했습니다. 당시 김추자는 담배는 청자, 노래는 추자라는 수식어가 있을 정도로 뛰어난 가창력으로 60~70년대를 풍미했던 한국의 소울가수입니다.

 

 

 

 

김추자의 대표곡들은 1969년 발표한 '늦기 전에'를 비롯하여 '커피 한 잔',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거짓말이야', '님은 먼 곳에'등이 있습니다. 신중현 사단’의 대표적 가수로 활동하며 당시 생소했던 솔(soul), 사이키델릭 음악 등을 선보였던 김추자는 독특한 창법과 세련된 무대 매너 등으로 가요계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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