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김천 부항댐 짚와이어 교동 연화지

dilmun 2021. 4. 17. 14:18
반응형

금오산과 황악산, 삼도봉을 병풍처럼 두르고 감천과 직지천이 기름진 땅을 적시는 삼산이수(三山二水)의 고장 김천은 천혜의 산과 계곡을 비롯하여, 사찰/서원/향교 등 찬란한 문화유적과 절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고장으로 1600년의 역사 직지사를 비롯하여 통일신라 헌안왕 3년(859년)도선국사가 창건한 청암사와 수도암, 교동 연화지 등 수많은 유적지와 명소가 있습니다.

 

 

 

 

 

 

 

 

김천이라는 지명은 옛날에 황금이 난다는 금지천(金之泉)이라는 샘물이 있었다는데서 유래한다고 하는데요,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군 이여송이 이곳을 지나다가 이 물맛을 보고 자기나라 금릉의 과하천 물맛과 같이 좋다고 칭찬하여 과하천이라고도 불렀다고 합니다.

 

 

 

금지천의 물맛은 뛰어나기로 유명하여 이 샘물로 담근 과하주는 다른 샘물로는 도저히 맛을 흉내조차 낼 수 없는 명주로 명성이 높아지자 결국은 임금에게 진상되기 까지 했다고 합니다. 현재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4월 17일 방송되는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산과 물의 고장인 김천으로 118번째 여정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가마솥을 닮은 산세 입구에 자리 잡았다 해서 지어진 이름 부항면은 백두대간 줄기의 산과 계곡이 수려한 고장으로 삼도봉 자락에서 흐르는 푸른 물과 맑은 바람은 천마, 오미자, 블루베리, 호두, 산양삼 등을 생산하기 좋은 청정지역으로 고랭지 기후의 영향을 받아 튼실하고 영양이 높은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부항의 명물 부항댐 출렁다리는 중간 부분 바닥에 투명유리가 설치돼 발아래로 내려다보는 아찔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고 수위에 따라 높이가 달라져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국내 인공구조물 중 최고 높이인 94m 타워형 짚와이어가 2018년부터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부항댐 짚와이어는 부항댐 상공을 가로지르며 스릴과 재미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경치로 인해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이 몰료들며 김천의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교동 연화지는 조선시대 내빈을 접대하던 누각인 봉황대 앞 연못으로 못 주변에는 노란 개나리와 연분홍 벚꽃이 어우러져 봄이면 최고의 절정을 이루는 곳입니다.

 

 

 

 

 

 

꽃반지를 닮은 벚꽃 명소, 교동 연화지는 조선 초 농업용수 관개지로 만들어진 후 1993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변신했다고 하는데요, 연화지라는 이름은 1707년 부임한 군수 윤택이 어느 날 솔개가 봉황으로 변해 날아오르는 꿈을 꾼 후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봄이면 연못 둘레를 따라 벚꽃이 만개하는데 하늘 위에서 보면 꽃반지을 닮았다 해 젊은이들 사이에서 데이트 명소로 소무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