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극한 직업 조경사와 아보리스트 태안 꽃박람회 현장

dilmun 2021. 4. 1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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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당 50만원 이상이라는 극한 직업 아보리스트는 안전한 방법으로 나무에 오르고, 나무 위에서 수목관리나 특수한 목적을 위한 작업 등을 할 수 있도록 훈련된 전문인을 말하는데요, 2015년 설립한 한국아보리스트협회는 3등급으로 나뉘는 아보리스트 자격증 제도를 도입하여 아보리스트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아보리스트는 15m 이상의 나무에 올라가 병해충에 감염된 나무나 위험 목(나무)등을 제거하고, 산림 레포츠를 지도하기도 하는데요, 최고 등급인 아보마스터는 하루 55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으며 마스터 아래 단계인 1~2급 아보리스트는 30~40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월 17일 방송되는 EBS '극한직업'에서는 위험목을 점검하고 헤체하는 작업이 한창인 아보리스트와 주거 공간의 실내외를 관리하기 용이한 나무와 꽃으로 식재해주는 조경 작업자들을 만나본다고 합니다. 또한 꽃과 나무로 조형물을 작업하는 태안의 한 박람회 현장을 찾아가 봅니다.

 

 

 

 

 

 

 

 

아보리스트는 약 2,0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클라이밍 장비를 이용해 나무 위에서 작업을 한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작업자가 잘라낸 위험목의 길이는 무려 6m, 건물로 치면 2층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크기입니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건축물 위로 떨어져 피해를 줄 수도 있고, 작업자가 나뭇가지에 부딪혀 다칠 수도 있기 때문에 제거 작업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조경사는 자연경관을 미학적, 공학적 기법으로 보다 기능적이고 아름다운 환경으로 조성하는 일에 종사하는 작업인을 말하는데요, 도심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자연을 정원으로 선물하는 실외 조경 작업은 총 5일의 시간이 소요되고 정원이 없는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베란다 등을 활용해 조경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번 작업의 목표는 돌과 꽃, 나무를 이용해 작은 산을 만드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가장 먼저 접착제를 이용해 무거운 돌을 연결하는데, 각도가 조금만 틀어져도 전체적인 그림이 망가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작업자는 긴장을 놓을 수 없습니다. 돌을 쌓은 후에는 녹소토, 부엽토 등의 흙을 혼합해 나무를 식재한다고 합니다.

 

 

흙이 쓸려 내려가거나 마르는 일을 대비에 이끼를 씌우는 일은 필수라고 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작은 산은 자연의 풍경을 쉽게 누리지 못하는 현대인에게 위안을 줍니다.

 

 

 

 

 

 

 

 

 

한편 꽃을 이용해 성은 물론 거대한 동물 조형물을 만드는 태안의 박람회에서는 한 번에 16,000본이 넘는 꽃을 작업 현장까지 옮기기 위해 작업자들은 허리 한 번 펼 시간 없이 분주합니다. 7m 높이의 조형물에 들어가는 꽃은 약 7만 송이, 작업 기간만 일주일이 걸릴 정도로 노력과 정성을 필요로 한다고 합니다.

 

 

봄을 맞아 오색 찬란한 꽃과 푸른 나무를 선물해주는 사람들을 극한직업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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