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스트레이트 한국ABC 조선일보 동아일보 동남아 포장지 발행 부수 조작

dilmun 2021. 5. 9. 17:33
반응형

지난 3월 3일 언론시민단체는 조선일보,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한국ABA협회를 사기, 불공정거래행위, 공무집행방해죄 등에 대한 의혹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는데요, 고발장에 따르면 “조선일보 등이 ABC협회와 공모해 발행부수 및 유료부수 자료를 조작했고, 이에 정부광고의 공정성과 관련된 지표들을 심각하게 왜곡했다는 강력한 정황증거가 세상에 드러났다”며 엄벌을 요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현재 동남아에서 인기폭발하고 있는 한국산 새 신문지에 대한 비밀을 파헤친다고 합니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현재 필리핀 마닐라, 태국 방콕,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대형 과일시장에서 한국의 신문이 포장지로 사용되고 있으며, 태국 방콕 길거리 음식도, 꽃 포장도 한국 신문이 점령했다고 합니다.

 

 

 

 

 

 

 

 

 

동남아 재래시장 곳곳에서도 비닐도 뜯지 않은 한국의 새 신문들이 포장지로 쓰이기 위해 쌓여있다고 합니다. 우리 돈 6천원이면 한국에서 온 새 신문 10kg이나 살 수 있다며 좋아하는 동남아 상인들은 한국 신문은 종이 질이 좋고 인쇄된 글씨가 잘 지워지지 않아서 포장지로 쓰기에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전국 곳곳의 재활용업체에서는 포장도 뜯지 않은 새 신문 수십톤이 수출용 컨테이너에 선적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통계청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 달에 1만5천 톤의 새 신문들이 동남아시아는 물론, 아프리카까지 수출된다고 합니다. 한 부에 800원 정도의 제작비용이 들어가는 새 신문들은 인쇄되자마자 헐값에 폐지로 직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새벽에 찾아간 일선 신문 판매지국에선 매일 40%에 이르는 새 신문들이 구독자가 아닌 폐지업체, 재활용업체로 직행한다고 하는데요, 구독자가 줄어든 만큼 신문 발행 부수도 줄어들어야 하지만, 유료 부수 판매량이 중요한 신문사들은 계속 신문을 찍어내고 있습니다.

 

 

신문사들이 할당한 신문대금을 납부하기 위해 일선 판매 지국장들은 새 신문을 폐지로 팔아, 그 돈으로 대금을 충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메이저 신문의 경우 50% 이상 신문이 남는다하며, 마이너 신문은 20~30% 정도 남는다고 합니다. 남는 신문은 다 팔아먹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말 ABC협회의 인증 유료부수 발표로 신문 유가 부수 조작 의혹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구독자 관리 프로그램을 조작하는 것은 물론, 은행 통장까지 위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문사 부수 조작 실태, 특히 공정하고 투명한 신문 유가 부수 인증을 위해 설립된 한국ABC협회까지 이같은 조자에 개입했다는 내부 폭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체 이사 25명 중 신문사가 12명을 차지하고 있는 ABC협회는 신문사 사장 출신이 협회장으로 선임되면서 ABC협회를 둘러싼 신문 부수 조작 의혹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신문사들이 신무 부수 조작을 한 이유는 국가보조금을 받기 위해서인데요, 조선일보의 경우 유료부수 116만부 줄 실제는 58만부인 것으로 알혀졌습니다.

 

 

 

 

 

 

 

 

 

 

 

신문은 발행부수나 유가부수에 따라 정부나 공공단체로부터 광고를 받게 되고, 광고 단가도 결정된다고 하는데요, 발행.유가부수는 신문 운송비 등에 지원되는 정부 보조금의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그 부수를 공식적으로 조사해 인증하는 곳이 ABC협회입니다.

 

 

조선일보의 경우 100만부 이상의 유가부수를 통해, 정부로부터 매년 수억원 보조금과 수십억원 광고비를 부정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출처: 오마이 뉴스 보도중)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