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상주 경천대 명주 경천섬

dilmun 2021. 5. 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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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경상북도 지역의 대표적인 곡창지대였던 상주는 비옥한 토양에서 생산되는 쌀이 유명한 고장인데요, 이외에도 상주에는 한우, 곶감, 사과, 포도, 배, 복숭아, 오이, 새송이, 벌꿀, 오미자등 품질이 매우 우수한 특산물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5월 29일 방송되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낙동강 본류가 관통해 드넓은 곡창지대가 펼쳐지고 오곡백과가 풍성한 고장, 경북 상주로 떠난다고 합니다.

 

 

 

 

 

 

 

 

 

낙동강 제1경으로 꼽히는 '경천대'는 상주 지역을 관통하여 흐르는 낙동강의 전망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인데요, 깎아지른 절벽과 노송으로 이루어진 절경이 빼어난 곳으로, 하늘이 스스로 내렸다고 해 자천대(自天臺)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채득기가 '대명천지 숭정일월'이란 글을 새긴 뒤 경천대로 바꿔불렀다고 합니다.

 

 

경천대는 기우제를 지내는 곳으로도 이용되었으며, 조선시대 장군 정기룡이 하늘에서 내려온 용마를 얻었다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경천대 내에는 인공폭포, 경천대 어린이랜드, 야영장이 있으며, 전망대로 오르는 등산로는 소나무 숲을 이루어 삼림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쌀, 곶감, 명주로 유명한 삼백(三白)의 고장 상주는 넓은 들판이 있어 뽕나무밭 조성에 유리했고 누에 농가가 많아 동네마다 명주 베틀 소리로 가득했다고 합니다. 명주란 누에고치에서 뽑은 실로 짠 고급 천을 말하는 것으로 명주는 다른 섬유직물이 갖지 않는 특성으로 우아한 광택과 풍부한 촉감 밑 비단소리 등이 특징입니다.

 

 

 

 

 

 

상주 명주는 한때는 전국 최고품질을 자랑하며 상주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꼽혔으나 지금은 대부분 저가 중국산 명주에 사장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 여전히 가업을 잇고 있는 부부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어받을 당시부터 명주는 '수의용 옷감'으로만 여겨졌고 잠을 설쳐가며 일을 해도 잘 팔리지 않았다는 이 부부는 쌍고치에서 나온 불량품 명주에 눈을 돌려 명주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냈다고 합니다.

 

 

고된 노동에 포기할 뻔도 했지만 누에는 뽕잎을 먹어야 산다는 말처럼, 부부는 다시 돌아와 오랜 세월 가정을 지탱해준 명주를 이어가며 상주명주의 전통을 잇고 있습니다.

 

 

 

 

 

 

 

 

 

상주에서 낙동강을 감상할 수 있는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경천섬은 낙동강 상주보 상류에 위치한 약 20만㎡의 하중도(河中島)로 섬을 둘러싸고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비봉산 절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내고 있는 생태공원인데요, 상주 시민들에겐 일상의 휴식처를 제공하고 외지인들에게는 새로운 관광지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김영철은 슬기로운 경천섬 체험을 위해 첫 번째로 입구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섬 한 바퀴를 돌아봅니다. 두 번째, 더욱 생생한 액티비티를 원한다면 친구, 가족들과 폰툰보트를 타고 낙동강을 유람하던 선비들처럼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경천섬 일대를 조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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