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근황

사람이 좋다 송도순 남편 박희민과 함께 버킷리스트

dilmun 2019. 2. 12. 17:44
반응형

카랑카랑한 특유의 목소리로 데뷔 초부터 주목받아 최고 인기의 외화시리즈와 할리우드 영화 더빙에서 이름이 빠지는 법이 없었던 국민 성우 송도순이 2월12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303회에 출현하여 근황을 밝힌다고 합니다.


1949년 7월 16일생인 송도순은 현재 나이 만70세이며 1967년 TBC 공채3기 성우로 데뷔하였습니다. 분야를 넘나들며 데뷔 52년 차인 지금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그녀의 무기는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은 목소리와 말솜씨라고 하는데요, 송도순은 특히 MBC판 톰과 제리의 해설 역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101마리 달마시안'의 '쿠루엘라', 할리우드의 대모 '우피 골드버그'의 개성있는 목소리 등을 연기하며 최고의 성우로 발돋움했습니다.






송도순은 뿐만 아니라 톡톡 튀는 재치와 입담을 살려 라디오 DJ도 맡아 인기를 얻었는데요, MBC FM '싱글벙글 쇼' 를 시작으로 탁월한 진행 능력을 인정받아 라디오와 TV를 넘나들며 활동했습니다. 송도순은 tbs 교통방송이 창설된 90년부터 17년간 선배성우 배한성과 함께 '함께 가는 저녁길'을 진행했던 걸로 유명합니다.







송도순은 성우를 하면서 방송 드라마에도 출연하곤 했습니다. 고 이기동.박상규와 싱글벙글쇼를 진행하기도 하였으며 또 고 심철호씨와는 12년 동안 '저녁의 희망가요'를 진행했습니다. 이어 오승룡씨와 '명랑콩트'15년, 그리고 고 서영춘씨와 '가요만세' 프로그램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습니다.


송도순의 자녀는 슬하에 아들 둘을 두었으며, 첫째 아들 박준혁(본명 박형재)는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나온 후배로 현재 탤런트로 활동 중입니다. 지난 1995년 SBS 탤런트 공채 5기로 '낭랑18세', '완벽한 부부', '파트너'등의 TV 드라마에 출연하였습니다. 며느리 채자연는 동덕여대에서 자신의 '화술'강의를 들은 제자라고 합니다. 며느리는 항공사 스튜어디스 출신이라고 합니다. 


송도순은 똑소리 나는 설명과 깐깐한 심미안으로 홈쇼핑 '쇼 호스트'에도 도전해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중소기업 여럿을 살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 공영홈쇼핑 인기 프로그램 '오순도순 송도순쇼'에서 송도순은 구수한 입담으로 상품의 특장점을 족집게 강의하듯 알려주며 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소개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송도순은 원래 일 욕심은 많았지만 사실은 신혼 초 부터 계속된 남편의 실패로 일을 놓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두 아들의 도시락을 싸줄 틈도 없이 새벽 네 시에 일어나 매니저도 없이 혼자서 차를 몰고 스케줄을 다녔다고 합니다.


2019년 송도순의 나이 어느덧 만 70세 그녀는 이제 지난날과 다른 삶을 살고 싶다고 합니다. 평생 해온 성우 일을 서서히 정리하고 가족과 함께하며 인간 송도순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52년 동안 열심히 일해온 송도순은 남은 인생을 열심히 놀아보려고 버킷리스트를 실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녀는 늙으면 인생이 재미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늙어보니 인생이 오히려 너무 재밌다고 합니다. 요즘 소위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고 있는 아내 송도순 덕분에 남편 박희만씨도 덩달아 바빠졌다고 합니다.


송도순은 남편 박희만보다 하루라도 오래 살아 남편이 가는 길까지 편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