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근황

인생다큐 마이웨이 '홍민' 가족사 이혼 사연

dilmun 2019. 1. 3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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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별, 망향, 석별 등의 노래로 1970년대를 풍미했던 오빠부대 원조 가수 홍민이 1월31일밤 10시에 방송하는 인생다큐 마이웨이 133회편에 출연하여 방송에서 그동안 단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가족사부터 이혼등의 사연과 근황을 고백한다고 합니다.


가수 홍민은 1947년생으로 현재 나이가 72세이며 1973년 '고별'로 데뷔하였습니다. 홍민은 중저음의 애절한 보이스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하여 여심을 사로잡았다고 합니다. 그의 인기를 옆에서 지켜본 가수 김도향은 오빠 부대의 원조다라고 말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의 대표곡들은 고별외에 '고향초', '석별', '결혼기념일의 노래'등 수많은 히트곡이 있으며 특히 그의 노래 '석별'은 1975년 김윤경, 이정길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홍민의 어머니는 성악을 하였다고 하는데요, 그는 어머니의 피를 이어받아 선천적으로 노래를 잘 불렀다고 합니다. 그는 1968년부터 명동, 무교동등의 음악감상실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으며 당시 유행하던 팝송을 달콤하면서 매력적인 저음으로 불러 여심을 저격하기도 했습니다.




홍민-고별


홍민-석별


홍민은 당시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조영남등이 활동하고 있는 무교동 세시봉무대에 올라 환호성을 받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중저음의 애절한 보이스로 혜성처럼 등장한 홍민은 당시 인기가 대단하였다고 합니다. 그의 인기를 옆에서 지켜본 가수 김도향은 홍민이 오빠 부대의 원조라고 말할만큼 인기가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홍민은 제천시 청풍면에서 아내와 함께 카페를 운영하며 콘서트를 열기도 하였는데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홍민은 아내와 이혼하였다는 사실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는 지금 사는 조그마한 공간을 공개하며 이혼 후 이곳에 살고있다며 이혼 사실을 담당하게 고백했습니다.


자유로운 성격인 그와 모든 것을 함께 공유하기 원한 아내는 결국 이혼을 선택했고 그동안의 힘든 생활을 지켜본 큰아들이 증인이 될 수밖에 없던 사연도 공개한다고 합니다.







홍민의 아버지는 홍희유 씨로 알려졌는데요, 1951년 가족을 두고 월북 하였다고 합니다. 아버지 홍희유씨는 그 당시 서울대학교 농대 교수였다고 하는데요, 소설가 이문열 씨의 아버지인 이원철 씨와 함께 월북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 당시 홍민의 나이는 4살 이었다고 합니다.


아버지 홍희유 씨는 일본유학 시절에 사회주의 사상을 접하고 북으로 넘어갔다고 하는데요, 그는 북에서 조선상업사, 1989지양사, 조선교육사1,2등을 출판하였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방송에서 홍민은 그가 어릴 적 월북한 그의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찾으러 누나와 함께 집을 떠나 돌아오지 않은 어머니의 사연도 함께 털어놓는다고 합니다. 그렇게 어머니가 떠나고 난 뒤, 홍민과 그의 동생은 외가에 의탁되었는데, 안탑깝게도 그의 동생마저 세상을 떠나 혼자 남았다고 합니다. 정말 기구하고 가슴아픈 가족사의 사연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홍민은 그러한 슬픈 가족사에도 노래를 부를 때면 늘 설렌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마이웨이에서는 절친한 가수 이용복이 살고 있는 태안으로 떠나 만리포 앞바다에서 두 사람만의 작은 콘서트를 펼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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