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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특선 연가시 김명민 문정희 김동완 이하늬 연가시의 뜻 즐거리

dilmun 2019. 4. 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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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감염재난영화인 '연가시'가 4월 7일 EBS 영화 한국영화특선을 통해 방영된다고 하는데요, 이 영화는 2012년 제작된 영화로 출연진들로는 김명민, 문정희, 김동완, 이하늬 등이며 감독은 박정우 감독이 맡았습니다.

연가시는 한국최초의 감염재난 영화라고 하는데요, 연가시의 뜻은 기생충을 말하는 것으로 성충은 민물에서 교미하여 알을 낳고 유충이 되면 물 가까이 날아오는 잠자리, 메뚜기, 사마귀 등의 숙주 곤충으로 옮겨 기생한다고 합니다. 숙주 곤충의 몸 속에서 생활하다 성충으로 자라면 숙주 곤충의 신경을 조정하여 물로 뛰어들게 한 다음 숙주 곤충의 몸을 뚫고 빠져나와 민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연가시

 

https://youtu.be/TM7FFFFh-ac

 

영화 '연가시'에서는 변종 기생충인 연가시가 물놀이를 통하여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가 감염된 사람의 식욕을 왕성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일정기간 기생하다가 산란기가 가까와지면 다시 물로 돌아가기 위해 사람의 뇌를 조정하여 갈증을 유도합니다.

감염된 사람은 엄청난 양의 물을 들이켜도 타는 듯한 갈증때문에 무의적으로 강이나 하천으로 뛰어들어 결국 익사하게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에 의하면 곤충을 숙주로 이용하는 기생충이 사람의 몸 속으로 들어와 병을 일으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곤충과 사람은 온도와 체액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만일 연가시가 사람 몸에 들어와도 제대로 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영화 속의 연가시는 변종 기생충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실제 연가시는 그럴 위험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연가시 즐거리

고요한 새벽녘 한강에 뼈와 살가죽만 남은 참혹한 몰골의 시체들이 떠오른다. 이를 비롯해 전국 방방곡곡의 하천에서 변사체들이 발견되기 시작하는데 원인은 숙주인 인간의 뇌를 조종하여 물속에 뛰어들도록 유도해 익사시키는 변종 연가시’. 짧은 잠복기간과 치사율 100%, 4대강을 타고 급속하게 번져나가는 연가시 재난은 대한민국을 초토화시킨다. 사망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자 정부는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감염자 전원을 격리 수용하는 국가적인 대응태세에 돌입하지만, 이성을 잃은 감염자들은 통제를 뚫고 물가로 뛰쳐나가려고 발악한다. 한편, 일에 치여 가족들을 챙기지 못했던 제약회사 영업사원 재혁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연가시에 감염 되어버린 아내와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치료제를 찾아 고군분투한다. 그 가운데 그는 재난사태와 관련된 심상치 않은 단서를 발견하고 사건 해결에 나서게 되는데

영화 연가시는 살인 기생충 변종 연가시에 사람들이 감염돼 초토화된 대한민국이라는 배경 아래 제약회사 영업사원 재혁이 연가시와 이들을 살리기 위해 치료제를 찾으며 고군분투하며 펼치는 내용을 그린 재난 영화입니다.

 

 

박정우 감독은 2004년 영화 '바람의 전설'로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였는데요, 박 감독은 그 이전에 '주유소습격사건', '광복절특사' 등의 시나리오를 쓰면서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연가시의 에피소드로는 물에 빠지는 장면이 많았기 때문에 배우들의 고생이 심했다고 하는데요, 배우 김명문은 촬영할 때 겨울이라 물에 빠진다는 것은 스텝이나 배우들에게 정말 힘든 작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추위에 얼어버린 강을 포크레인으로 깨면서 뛰어드는 연기를 감행하였다고 합니다.

 

 

 

극중에서 연가시의 조정을 받는 배우 문정희는 영하 20도의 날씨에 물고문을 당해야 했습니다. 문정희는 이 영화에서 밖으로만 도는 남편 재혁(김명민)을 한 번도 탓하지 않고 묵묵히 아이들을 보살피는 착한 아내 경순 역을 맡았습니다. 경순은 우연히 계곡에 놀러 갔다가 아이들과 함께 연가시에 감염돼 수용소에 격리되는 불행을 맞게됩니다.

문정희는 이성을 잃고 허겁지겁 물과 음식을 찾는 감염자의 모습을 선보이며 섬뜩한 느낌을 연출했습니다. 또 아이들을 꼭 끌어안고 있는 모습을 통해 가슴 찡한 모성애를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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