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추억의가요

쎄시봉 김세환 '길가에 앉아서', '목장길 따라'

dilmun 2018. 9. 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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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맴버중 한사람인 김세환은 1948년생으로 나이는 만으로 70세이며 1972년 제8회 TBC 방송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가수로 데뷔하였습니다. 


세시봉의 뜻은 프랑스어로 '아주 멋져', '매우 훌륭해'라고 합니다. 또 프랑스 샹송 중 한곡입니다. 1960~1970년대 유행했던 대한민국 최초의 대중음악감상실입니다. 1953년 서울시 무교동에 개업 하였으며 그 당시 인기있었던 최신 팝음악을 들을 수 있었고 통기타 라이브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인물은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조영남등이 이 곳을 거쳐 유명가수가 되었으며 그 외에 세시봉에서 사회를 보던 이상벽, 윤여정 등이 있습니다. 그 후 송창식, 윤형주는 트윈폴리오를 경성해 성공했으며, 조영남과 김세환은 솔로로 데뷔하였습니다.


쎄시봉은 2015년 영화로도 개봉이 되어 화제가 되었는데요. 영화의 배경은 대한민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그 시절을 풍미했던 추억의 통기타 음악과 한 남자의 잊지 못할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입니다.



김세환-길가에 앉아서(1973)


김세환-목장길 따라


김세환-토요일밤에


가수 김세환은 청바지와 통기타로 대표되던 70년대 청년문화의 대표주자 가운데 한 명입니다. 긴 머리 짧은 치마로 시작되는 '토요일 밤', 가방을 둘러멘 그 어깨가 아름다워로 시작되는 '길가에 앉아서' 등은 지금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곡입니다.


김세환은 1972년 윤형주와 함께 낸 데뷔앨범 '별밤에 부치는 노래시리즈'와 독집 '김세환 노래모음'등 두 장의 앨범으로 TBC 방송가요대상과 MBC 10대 가수상 남자 신인상을 받았고 74년 MBC 10대 가수상과 TBC 방송가요대상 가수왕, 75년 TBC 방송가요대상 가수왕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김세환은 별다른 어려움없이 순탄한 가수의 길을 걸어갔는데요. 특히 송창식이 만들어준 '사랑하는 마음'과 윤형주곡 '길가에 앉아서', 이장희의 '좋은 걸 어떡해'등이 연이어 히트를 치면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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