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장자연 '문건 리스트' 미스터리 조선일보 방사장, 방사장 아들 의혹

dilmun 2019. 4. 2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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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7일 밤 SBS 그것이 알고싶다 1166회에서는 장자연 문건 미스터리를 파헤친다고 합니다. 고 장자연 사건은 2009년 3월7일 당시 신인 배우였던 고 장자연이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시작이 됐습니다. 장자연의 사망은 당시 우울증으로 인한 단순 자살로 알려졌는데요, 그런데 장자연의 전 매니저였던 유 씨가 장자연의 '자필문건'을 공개하면서 예상치 못한 대형 스캔들로 뒤바뀌었습니다.

 

 

장자연 문건

 

장자연의 자필 편지에는 장씨의 소속사 대표 김 씨에게 당했던 폭행과 협박을 비롯해 각종 술 접대, 성 접대를 강요받은 내용이 적시되어 있어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른바 '장자연 문건'을 통해서 공개된 사람들은 언론사 대표를 비롯해 방송사 PD, 기업 회장 등 사회 유력인사들이 술접대 자리에 참석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당시 경찰은 이와 관련하여 대대적인 수사와 함께 장자연 문건에 등장하고 있는 사람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까지 하였지만 이들 모두 '혐의 없음', '불기소'처분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 20대 후반의 신인 배우였던 장자연은 소속사 대표가 마련한 술자리에 억지로 불려다녔닥 합니다. 술접대 뿐만 아니라 심지어 성접대 강요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장자연 문건안에는 '조선일보 방 사장'과 '방 사장님의 아들'에게 숭접대를 했다는 내용이 분명히 적시돼 있었다고 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경찰은 이들이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했고, 그로인해 숱함 외압논란만을 남겼습니다. 

고 장자연의 억울한 죽음이 다시 세상에 나온 건 지난 2018년에 23만 명의 국민이 장자연 사건 재수사를 청원했고 결국 재수사가 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대검찰청 재조위원회는 '조선일보 방사장'과 '방사장 아들'에 대한 새로운 증언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장자연윤지오

 

 

최근 보도에 의하면 장자연 사건과 관련하여 장자연과 같은 기획사 소속이었던 배우 윤지오가 장자연 진상조사단에 출석해 조선일보 관련 언론인 3명과 특이한 이름의 국회의원을 봤다고 증언하였습니다.

'조선일보 관련 언론인 3명'으로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방 전 대표의 지인을 소환해 방 전 대표가 장자연과 자주 통화하고 만나는 사이였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장자연 문건 사건은 경찰이 수사를 고의로 축소했다는 의혹과 검찰이 장자연이 사망 전 1년 치 통화내역을 확보하고도 이를 누락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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