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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란 나이 딸 박성신 산 너머 남촌에는

dilmun 2019. 6. 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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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82세임에도 불구하고 동안 외모로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원로가수 박재란 님이 6월24일 KBS 가요무대 제1617회 6월 신청곡에 출연하여 자신의 대표적인 히트곡인 '산 너머 남촌에는'을 들려준다고 합니다.

 

 

 

산 너머 남촌에는 가사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아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가지들 실어 안오리
남촌서 남풍불때 나는 좋데나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하늘 저빛깔이 그리 고울까
아 금잔디 넓은 벌엔 호랑나비떼
버들가 실개천에 종달새 노래
어느것 한가지들 실어 안오리
남촌서 남풍불때 나는 좋데나

'산너머 남촌에는' 이 노래는 1965년 발표된 곡으로 최초의 서사시 '국경의 밤'이라는 시로 유명한 시인 김동환 님이 작시하고 김동현 님이, 작곡한 노래입니다. 아름다운 이상향을 그린 산너머 남촌에는은 박재란이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불러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래입니다.

 

 

 

남촌은 어떤 지명이라기보다는 시인이 그리워하는 이상향으로 망국의 한을 씻고 빼앗긴 국토를 되찾았을 때 참다운 행복의 터전인 '남촌'이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면서 자연현상을 통해 그리움과 동경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1938년생인 박재란은 올해 나이 82세로 1960년대 '꾀꼬리'같은 목소리로 당시 수많은 남심을 흔들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박재란은 70년대 초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음반을 낸 스타로 '산 너머 남촌에는', '님(창살없는 감옥', '럭키모닝', '맹꽁이 타령'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가수입니다.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박재란은 1966년 결혼했지만 13년만에 이혼을 하였습니다. 그녀는 이혼 후 우울증을 앓다가 미국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 생활도 순탄치 않아 사기를 당하고 전 남편에게 맡긴 두 딸도 만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박재란의 둘 째딸은 '한번만 더'라는 박성신이라는 가수로 알려졌습니다. 박성신은 1988년 제9회 강변가요제에서 '비오는 오후'라는 곡을 불러 가창상과 장려상을 받은 가수로 가창력이 뛰어났으며 대표곡으로는 '한번만 더'등이 있습니다.

 

 

 

 

 

박성신은 2014년 심장 마비로 45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박재란은 연예인 생활하면서 임신 사실을 숨기려 복대를 차고 다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걸 너무 꽁꽁 묶어서 아이가 그걸 못 견디고 조산했다고 합니다. 박성신은 인큐베이터에서 석 달 있었는 데 그로인해 모든 기관이 다 약했다고 합니다.

박재란은 현재 안산 동산교회에서 권사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박재란이 크리스찬이 된 것은 80년대 초반 어느 날 응급차에 실려 갔다가 난치성 신경성위궤양이라는 진단을 받고 난 이후라고 합니다

집에서 TV를 보는데 '광양의 소리'라는 프로에서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고칠 수 없는 불치병도 고치신다는 말씀을 듣는 순간 가슴속에 뜨거운 것이 솟구쳐 올랐다고 합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온 몸이 눈물과 땀으로 흥건히 젖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한 후부터 신앙생활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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