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근황

배우 박병호 나이 근항 김종필 인연

dilmun 2019. 10. 1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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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스님 전문 배우'로 익숙한 배우 박병호의 근황과 인생이야기가 소개된다고 하는데요, 현재 그는 속세를 떠나 자연 속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생다큐 마이웨이 박병ㅎ

 

박병호는 아내 박종숙 씨와 함께 남해로 귀농해 부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박병호는 이 곳에서 예전에는 불평하며 살았다면 지금은 만족하며 사는 삶 속에서 행복을 찾았다고 고백합니다.

 

 

 

1937년 7월 28일생인 올해 나이 83세로 KBS 1기 출신의 원로 탤런트입니다. 그는 1954년에 연극배우로 첫 데뷔했으며 1961년 지금의 KBS 한국방송공사인 서울중앙방송 1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습니다.

박병호는 주로 사극에서 스님이나 대신 역을 맡았는데요, 실제로 그는 독실한 불교신자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1962년 영화 원효대사에서 원효역을 시작으로 대략 50여편의 작품에 스님 역으로 출연하였다고 합니다.

 

 

 

박병호는 탤런트 중에 스님 역활을 정말 많이해 스님들 사이에서 큰 스님으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박병호가 스님 역활을 자주 하게 된 인연은 어머니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KBS 여유만만에서 박병호는 "우리 어머니가 딸만 여덟 명이었다. 그래서 절에서 아들을 점지받으려 했다더라. 부처님 심부름꾼 노릇을 충실히 하겠다는 말로 태어났다. 그래서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1960년대 데뷔해 어느덧 데뷔 64년 차를 맞은 배우 박병호는 '스님 전문 배우'로 알려져 있는데요, 한동안 모습이 보이지 않아 '박병호가 진짜 스님이 됐다'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11년 전 도심을 떠나 고즈넉한 남해에서 자연을 벗 삼으며 여전히 '배우'로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방송에서 가수 현미가 박병호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가수 현미의 남편은 고 이봉조 작곡가라고 합니다. 고 이봉조와 박병호는 한양대 건축과 선, 후배 사이로 살아생전 막역한 사이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박병호의 아내가 가수가 되고 싶어 고 이봉조 작곡가 앞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박병호는 고 김종필과의 인연으로 정치에 입문한 사연을 공개했는데요, 그는 1988년 제13대 총선에서 신민주공화당 소속으로,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자유당 공천에서 떨어진 뒤 통일국민당 소속으로 서울특별시 성동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한 바 있습니다.

 

 

 

한편 박병호는 1975년 전 부인이었던 배우 정혜선과 이혼한 후 재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헤선은 여유만만 방송에 출연해 박병호씨와 결혼하여 1975년에 이혼했으며, 이혼 후 세 자녀들을 키우며 혼자 살았다고 말했습니다. 이혼한 박병호는 2년 후 12세 연하인 디자이너 박종숙씨와 재혼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혜선은 "남편 빚 때문에 집은 경매로 넘어가고 월세방을 전전긍긍하면서 세 자녀들을 어렵게 키워야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앞서 박병호는 1969년 배우 최무룡과 함께 영화제작 사업을 했으나 실패하여 수억 원의 빚을 지게 되었고 이때문에 몇 년 간 거리 외판원부터 밤무대 가수까지 하며 악착같이 돈을 번 끝에 갚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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