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이슈

PD수첩 유준원 김형준 의혹 폭로

dilmun 2019. 10. 2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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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김형준 전 부장검사의 스폰서 사건 속 또 다른 등장인물인 유준원 상상인 그룹 회장에 관한 봐주기 수사 및 유착 의혹을 추적한다고 합니다.

골든브릿지 대표이자 상상인 그룹 회장인 유준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수 교수에 대한 수사에서 주목을 받은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FE를 둘러싼 자금 흐름도에서도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준원은 과거 '슈퍼개미'로 불리고있었는데요, 그는 씨티엘 회사 경영권을 되팔아 2년 여만에 약 80억원의 차익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1974년생으로 올해 나이 46살인 유준원은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주식 시장에서 투자자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2009년 상장사인 텍셀네트컴을 인수하면서 이름이 공식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2012년에는 충남 천안에 본사가 있던 세종저축은행(현 상상인 플러스 저축은행)을 인수했고, 2016년에는 경기도 분당의 공평저축은행(현 상상인 저축은행)을 인수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 2월에는 대주주 문제로 오랫동안 노사 분규를 겪고 있던 골든브릿지 증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유준원은 지난해 2월 골든브릿지 증권 인수 계약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했다는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유준원은 지난 2월20일 자신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남부지검에 진정서를 냈습니다.

 

 

 

 

검찰은 바로 다음 날인 2016년 2월 21일, "진정내사 사건 처분결과 증명서"를 발급해주었습니다. 검찰이 유준원 회장의 요구에 단 하루만에 사실상의 '무죄 증명서'를 발급해준 것입니다.

검찰이 이같은 '무죄 증명서'를, 그것도 하루만에 신속히 발급해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검찰이 발급해 준 '무죄 증명서'는 유준원 회장이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아내는 데 있어 급행 티켓과 같았습니다.(출처 뉴스타파보도)

유준원은 2012년  일어난 '스포츠서울 주가조작 사건'에도 연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유준원은 측근인 주식 브로커 김 씨를 통해 스포츠서울의 주식을 매입했으며 수사 결과 가장 많은 이득금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5년, 사건에 연루된 공모자들이 차례로 기소되는 동안에도 유 회장에 대해서는 참고인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최근 적발된 브로커 김 씨의 또 다른 금융범죄 건에서도 금융감독원은 유준원 회장의 공모 정황을 거론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이번에도 유 회장의 조사 없이 브로커 김 씨만을 기소하며 수사를 마무리 했다고 합니다. 제보자X는 유준원 회장이 조사를 피할 수 있었던 내막에 검사 출신 변호사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스포츠서울 주가조작 사건에서 유 회장의 측근인 브로커 김 씨의 변호인으로 또 한 번 등장하고 게다가 해당 사건은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담당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유 회장을 제외한 피의자들이 기소되기 시작한 2015년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이끌었던 사람은 김형준 전 부장검사였다는 것입니다. 

검사 인맥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 의심되고 있는 가운데 전관의 힘과 검찰을 떠난 뒤에도 이어지는 검사와 검사 출신 변호사의 인맥, 부장검사와 그룹사 회장, 그리고 전관 변호사에 대한 관계를 파헤쳐 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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