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나이 근황 남편 김동현 이혼 길옥윤 루머

연예계 대표적인 잉꼬부부로 알려진 혜은이, 김동현 부부가 갑자스런 이혼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겨 주었는데요,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이미 협의이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서 김동현과의 이혼 후 심경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김동현과 혜은이의 이혼 사유는 김동현이 지금까지 혜은이를 너무 많이 고생시켜서 미안하다면서 이제라도 좀 편안하고 자유롭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혜은이에게 이혼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혜은이는 남편의 입장을 이해해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1990년에 결혼하여 30년여 만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두 사람이 이혼을 하게된 결정적인 이유는 김동현의 사업실패로 인한 빚등 금전 문제로 이혼에 이르게 되었는데요, 김동현은 영화제작 실패 등으로 큰돈을 날리고 많은 빚을 지었다고 합니다.

 

 

혜은이는 이때문에 가세가 기울어 밤무대 가수로 활동하며 김동현의 빚을 갚아야만 했습니다. 김동현은 영화로 거의 200억 원 가까이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혜은이는 독한 마음으로 10년 동안 그 빚을 갚았다고 합니다. 그는 돈이 될 수 있는 것은 뭐든지 다 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방송을 하면 시간을 빼앗겨 방송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지금 이혼했지만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고 합니다. 혜은이는 남편 김동현과의 이혼 후 자괴감이 들고 참담했다는 심경을 전했는데요, 혜은이는 "이혼 후에 나 자신이 굉장히 힘들었다. 내 인생이 참담했다. '참담하다'라는 말을 이럴 때 쓰는구나, 자괴감이 들었다. 좀 더 깊이 얘기하자면 나는 패배자 같은 생각이 들었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혼을 한 이후에도 혜은이는 전 남편 김동현에 대해 미워하지 않고 여전히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는 "내조를 잘했다면 내 남편이 그렇게 힘들었을까 싶다. 김동현 씨는 너무 착한 사람이다. 악한 사람 같으면 그렇게 안 했다. 잘 될 것"이라고 응원했습니다.

1954년 9월 15일 제주시가 고향인 혜은이는 올해 나이는 67세이며 본명은 김승주, 데뷔는 1975년 길옥윤 작곡의 '당신은 모르실 거야"로 데뷔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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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디바 혜은이는 1975년 '당신은 모르실거야' 노래로 데뷔하자마자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했으며, 데뷔 2년 만에 '당신만을 사랑해'로 가수왕에 오르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혜은이는 행복하지 못했습니다.  혜은이는 전성기를 누리며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당시 스승이었던 작곡가 고 길옥윤과 수많은 루머에 시달리며 은퇴까지 생각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악성 루머를 극복하고 굳은 마음으로 지금까지 지켜냈다고 합니다.

최근 혜은이의 근황은 KBS2 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하여 씩씩하게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지난 8일 방송에서는 혜은이의 콘서트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문숙과 김영란은 대학로에서 열리는 혜은이의 소극장 콘서트를 응원하기 위해 방문하였는데요,  두 사람은 혜은이가 좋아하는 보라색 꽃 바구니와 꽃 팔찌를 선물하였으며 특히 문숙은 혜은이의 무대에서 훌라 춤을 추겠다는 약속을 지켜 훌라 춤을 추어 분위기를 훈훈하게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