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불타는 청춘 구본승 최진영 이야기

dilmun 2020. 12. 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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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눈웃음과 시원한 입매,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많은 여성팬들에게 사랑받았던 최진영은 친누나 고 최진실이 떠난지 1년 5개월만에 세상을 떠났는데요, 사인은 누나 최진실의 죽음 이후 극심한 우을증에 시달린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 최진영은 고 최진실의 뒤를 이어 1990년대 연예계 데뷔한 후 연기자 뿐 아니라 가수 활동으로도 호평을 얻었는데요, 데뷔 초 대스타인 누나의 후광에 실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1991년 영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를 통해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신인연기상, 춘사대상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을 받으며 배우로서의 행보를 굳건히 했습니다.

 

 

최진영은 배우로 상종가를 치고 있을 때인 1994년 군대에 입대했는데요, 당시 최진영은 강원도 최전선에서 군생활을 하다가 이후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로 전속하여 연예병사로 군복무를 마쳤습니다. 당시 최진영의 후임으로는 감우성, 안정훈, 차인표, 이휘재, 구본승등 쟁쟁한 스타가 있었다고 합니다.

 

 

 

전역 후 최진영은 스카이(SKY)라는 예명으로 가수 생활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배우 장동건, 차인표, 정준호, 김규리, 이서진이 함께한 뮤직비디오 <영원>은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2000년 SBS 가요대전 록 부문, 대한민국영상음반대상 신인가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러나 누나 최진실이 2008년 10월 2일 사망하자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려왔고 어머니의 병원 치료 권고도 거부한 채 신경 안정제를 구입해 복용해왔다고 합니다. 그런 상태에서 최진영은 한양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하면서 다시 열의를 불태우기도 했지만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인해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최진영의 시신은 누나 최진실이 잠든 경기도 양평 갑산공원에 안치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한편 12월 22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고 최진영의 후임이었던 구본승이 군생활을 함께했던 최진영과의 특별한 우정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오늘 방송에서 구본승은 강현수와 듀엣으로 최진영의 '영원'을 열창했습니다.

 

 

 

특히 구본승은 '영원'을 부르면서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목이 멘 체로 노래를 열창했는데요, 이에 멤버들도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멤버들은 집안으로 이동해 고 최진영을 회상했는데요, 과거 최진영과 군생활을 함께한 구본승은 최진영에 대해 평소 호탕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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