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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통증, 치료/매복 사랑니 발치 통증

dilmun 2018. 10. 2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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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가 나게 되면 그 통증 때문에 머리가 아프고 잠이 오지 않는 등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요. 또 사랑니가 제대로 나온다면 상관없지만 대부분의 사랑니는 좁은 공간을 비집고 나오기 때문에 다른 정상 치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사랑니는 상하악 가장 후방부에 있는 어금니로 구강 내 많은 치아들 중 가장 늦게 나옵니다. 대부분 1~4개의 사랑니를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 구강 공간 부족으로 사랑니가 온전히 나오지 못하고 누워서 나거나 삐뚤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니는 사춘기 이후 17~25세 무렵에 나기 시작하며 이 시기는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사랑을 알게 되는 시기라는 점에서 '사랑니'라는 명칭이 붙게 됐습니다.


사랑니는 정상적으로 자라 청결하게 유지, 관리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치열의 맨 안쪽 끝에서 공간이 부족한 상태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경우가 많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많으며 이를 방치하면 충치와 염증이 발생하거나 치열이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사랑니가 옆으로 자라게 되면 주변 어금니까지 손상을 주며 치아 배열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또한 충치나 잇몸 질환이 생기고 잇몸 턱뼈 안에서 낭종을 형성하거나 아래턱 신경과 가깝게 있어 신경에 영향을 준다면 사랑니를 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르게 자라지 못하고 매복된 형태를 보이는 매복사랑니는 치아와 잇몸 사이에 음식물이 끼기 쉬워 충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쌓인 음식물이 염증을 일으키며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염증으로 인한통증은 물론이고 심각할 경우 편도선, 림프절 등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매복사랑니를 방치할 경우 통증과 다양한 질환을 겪을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제2대구치까지 잃게 만들 수 있으며, 치아 낭종(물혹)과 치조골염, 종양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사랑니 발치로 인한 통증은 2~3일이면 사라지지만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잇몸 뼈가 제대로 아물지 않아 염증이 생기는 '건성치조와' 증상입니다. 건성치조와란 치아 발치 후 아무는 과정에서 혈병(딱지)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거나 형성됐어도 1~3일 이내에 탈락하면서 잇몸 뼈가 노출되는 치유장애를 말합니다.






치아를 발치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출혈이 멈추고 혈병이 형성되면서 육아조직이 채워져 아무는데 이때 혈병이 제대로 생기지 않으면 입 안에 있는 세균에 그대로 노출되면서 감염돼 붓거나 통증을 느끼는 것입니다.


건성치조와가 생기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혈병이 완전히 자리잡지 않은 상태에서 흡연이나 침을 과도하게 뱉는 행위 또는 빨대를 사용하면서 입 안에 음압이 높아져 혈병이 떨어져 생기는 것으로 추축하고 있다고 합니다.


건성치조와를 예방하려면 흡연자는 사랑니 발치 전후 1주일간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시 들이마시는 공기가 뜨겁고 건조해 딱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담배 끝을 빨아들일 때의 음압으로 딱지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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