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영화이야기

라미란 이성경 주연 걸캅스

dilmun 2020. 3. 2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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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9일 개봉한 영화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영화로 연출은 정다원 감독이 맡았고 주연은 라미란과 이성경이 맡은 영화입니다.

MBC방송에서는 3월 28일 밤 9시 5분부터 MBC특선영화로 영화 '걸캅스'를 방영할 예정인데요, 이 영화는 1990년대 여자 형사 기동대 출신으로 한때 전설의 형사였으나 현재 민원실 퇴출 0순위의 주무관이 된 미영(라미란)이 우연히 사건의 단서를 발견한 후 과거 기동대 시절 몸에 익힌 감각과 본능으로 사건을 추적합니다.

 

 

 

걸캅스 줄거리

주인공 박미영은 과거 여자형사기동대에서 날리던 유능한 형사였다. 조지철과 결혼 후 지역 경찰서의 민원봉사실에서 일하고 있다. 아직도 걸쭉한 욕설에 베테랑 포스를 풍기며 후배들을 꽉 잡고 있지만, 민원실에 들어오는 즉시 표정을 싹 바꾸고 친절와 봉사의 화신이 되어 민원인들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경찰서에서 인원 정리를 한다는 소문이 돌자, 어떻게든 가정의 유일한 수입원을 지키기 위해 민원실장에게 싹싹 빌고 있는 형편이지만, 현재 나이를 감안, 퇴출이 거의 확정되어 있다.
다른 주인공인 조지혜는 신입 형사이다. 조지철의 동생(즉 박미영의 시누이 아가씨)이다. 변태 범죄자를 잡기 위한 잠입 수사 중에 오해로 엉뚱한 민간인을 폭행하는데, 얼굴을 보니 그 민간인이 자신의 오빠인 조지철이었다. (오빠라서 팬 건지 패다보니 오빠인 건지....) 조지혜는 징계 조치 차원에서 민원봉사실로 이전 되고, 박미영의 바로 옆자리로 배치된다.
조연 역인 양장미는 민원실에서 컴퓨터 업무 지원을 맡고 있는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천재 수준으로 본 실력이 슬슬 드러난다.
이 세명 콤비가 민원실에서 옥신각신하고 있는 와중에 민원인이 들어온다. 대학생인데, 표정이 심신이 매우 불안한 표정이다. 신고할게 있다면서 들어오긴 했지만 신고 내용이 담겨있는 분위기인 스마트폰을 건네려 계속 망설이다가 서에 들어오는 남성 경찰들의 왁자지껄하는 소리에 흠칫 놀라며 건물을 나온다. 스마트폰을 두고 간 것을 본 박미영은 그를 뒤쫒아 핸드폰을 돌려주려 하는데, 민원인은 박미영을 바라보며 혼이 나간 듯한 표정으로 길에 발을 내딛다가 고속으로 질주하던 트럭에 부딛혀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https://youtu.be/st3xBWVTuMw

 

라미란은 영화 <걸캅스>를 통해 연기 인생 14년 만에 생애 첫 주연을 맡았는데요, 그는 '진짜 사나이', '언니들의 슬램덩크' 등 지상파 간판 예능을 비롯해 tvN'응답하라 1988' 치타 여사부터 tvN '막돼먹은 영애씨' 라부장등을 맡으며 남다른 연기력을 선보여왔습니다.

 

 

 

라미란은 <걸캅스>에서 처음으로 액션 연기를 펼쳤습니다. 라미란은 영화에서 쉴새 없이 뛰고 구르고, 때리고 맞기도 하는데요, 40대 중반 여배우로서 쉽지 않은 액션을 온몸을 던지며 해냈습니다.

 

 

 

라미란은 촬영 한 달 전부터 액션 스쿨에 다니며 레슬링, 복싱 기술 등을 배웠다고 합니다. 액션 스쿨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2006)때 컨테이너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을 연습하러 가 본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극 중 미영은 백수 남편(윤상현)과 어린 자녀를 둔 워킹맘입니다. 결혼과 출산, 육아를 거치면서 형사 일을 그만뒀지만, 악당과 맞닥뜨리면서 잠재된 형사 본능과 자아를 되찾게 됩니다.

 

 

 

배우 이성경은 라미란과 함께 '투톱 주연'을 맡아 액션부터 코미디까지 선보이며 새로운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이성경은 <걸캅스>에서 민원실로 밀려난 현직 꼴통 강력반 형사 지혜 역을 맡았습니다.

지혜는 과한 열정과 욱하는 성격으로 말보다는 주먹이 앞서는 인물로 사고를 친 후 징계를 받고 앙숙 관계인 올케 미영(라미란)이 있는 민원실로 밀려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우연히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를 만나게 되고 경찰 내 모든 부서들이 복잡한 절차를 이유로 제대로 수사에 나서지 않자,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열정을 발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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