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영화이야기

EBS한국영화특선 '우리형' 원빈, 신하균, 김해숙 주연

dilmun 2020. 5. 1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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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0일 밤 11시 40분에 방송되는 EBS한국영화특선에서는 2004년 10월 8일 개봉한 영화 '우리 형'이 방송되는데요, 이 영화는 영화 <친구>의 조감독 출신인 안권태 감독의 첫 데뷔작으로 원빈,신하균, 김해숙이 주연으로 출연합니다.

 

 

영화 <우리형>은 홀어머니와 함께 사는 두 형제의 이야기로 형제들은 서로 상반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형으로 등장하는 신하균은 성실하고 소극적인 형 상현역을 맡았고, 원빈은 말썽 많고 외향적인 동생 종현을 연기해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서 러브 트라이앵글을 만들어내는 여학생 미령은 신인 이보영이 맡았습니다.

 

 

 

우리형 줄거리

줄거리:
1990년대 후반, 한 고등학교.. 같은 반에 연년생 형제가 재학중이다. 잘생긴 얼굴에 싸움까지 잘하는 '싸움 1등급' 동생-종현(원빈)과 한없이 다정하고 해맑은 '내신 1등급' 형-성현(신하균). 어린시절부터 형만 편애하던 어머니(김해숙) 때문에 17년째 교전중이던 형제는 어느날, 두형제가 동시에 인근지역 최고 퀸카-미령(이보영)에게 반하면서 2라운드에 돌입한다.
 
형제간에 그동안 참아왔던 감정이 폭발하며 대판 싸운 날, 성현은 그동안 동생에게 하지 못했던 말을 한다. “종현아! 내가 소원이 하나있는데.. 형이라고 한번만 불러줄래?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서..." 태어나 한번도 형을 형이라 부르지 않았던 동생과 동생이 자신의 첫사랑과 사귀는게 부러웠던 만큼, 자신만을 향한 어머니의 사랑이 부담스러웠던 만큼.. ...그만큼 동생에게 미안했던 형. 하지만 끝끝내 종현은 성현을 형이라 불러주지 않는데...

 

 

www.tv.kakao.com/v/38224758@my

 

영화 <우리형>은 1살 많은 연년생 형을 형이라 부르지 않는 못된 동생과 동생을 한없이 챙겨주는 천사표 형이 어머니의 사랑과 동시에 반한 여학생의 사랑을 놓고 고군분투 한다는 냉용의 작품입니다.

영화 <우리형>에서 어머니 혹은 사랑하는 여자를 놓고 사사건건 경쟁하는 연년생 형제는 한쪽은 수려한 외모와 싸움실력을 갖춘반항아로, 다른 한쪽은 너무 착하다 못해 소심하기까지 한 모범생으로 대결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영화 <우리형>으로 데뷔한 안권태 감독은 영화 <친구>의 조감독 출신으로 황기석 촬영감독과 신경만 조명감독 역시 <친구>에서 촬영과 조명을 맡았습니다.

주연을 뺀 나머지 일부 출연진 역시 <친구>에서 볼 수 있었던 배우들이 출연하였고 영화 전반에 걸쳐 보여지는 교복, 학교, 경상도 사투리, 바다 이러한 배경적 요소들은 <친구>의 그것과 닮아 있습니다.

 

 

 

<우리형>은 진한 가족애와 형제애를 다룬 작품으로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흥행에도 성공하였는데요, 특히 '한국 대표 꽃미남'원빈이 영화의 주연을 맡아 젊은 여성팬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태극기 휘날리며' 등 스크린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은 원빈은 우리형에서 한껏 물오른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원빈의 걸쭉한 부산사투리에 버무린 육두무자에 화려한 액션도 일품이고, 신하균의 진지한 개그 연기와 베테랑 김해숙의 완숙한 연기도 영화의 완성도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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