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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 '파미셀' 주가

dilmun 2020. 4. 3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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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 사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다 중단한 항바이러스제로 메르스와 사스를 포함한 광범위한 바이러스성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뿐만 아니라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NIAID)는 29일(현지시각)보도자료를 내어,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코로나19 입원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회복 기간이 31% 단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상시험은 지난 2월부터 미국, 독일, 스페인, 영국 등 전세계 69개 지역에 걸쳐 1090여명의 환자에게 정맥주사를 놓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이 약을 투여하지 않은 환자는 회복에 15일 걸린 반면 투여한 환자는 11일 걸렸다고 합니다.

비록 100%치료는 아니더라도 렘데시비르가 이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다는 게 입증된 것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고 긍정적인 결과로 트럼프 대통령은 식품의약국(FDA)이 이 약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FDA가 이르면 이날 렘데시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이 나면 공식 승인 전에 의사들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렘데시비르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하게 된다면 렘데시비르 관련주가 요동칠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국내 렘데시비르 관련주로는 '파미셀'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파미셀은 렘데시비르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여 글로벌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기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파미셀은 1986년 설립되어 1988년 상장한 기업으로 줄기세포 치료제 등의 제조 및 판매, 연구개발 등을 위한 바이오사업과 친환경 난연제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파미셀은 최근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증가와 RNA를 이용한 핵산치료제 시장 성장으로 원료의약품인 뉴클레오시드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뉴클레오시드는 바이러스 진단키트, 감염병 진단시약, 유전자치료제 신약 등의 주원료로 쓰입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바이러스 진단키트의 수요가 폭증했습니다.

파미셀의 뉴클레오시드 사업은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자 글로벌 업체들로부터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데요, 파미셀의 뉴클레오시드는 미국, 유럽의 주요 기업 등에 공급돼 현재 세계 '진단용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파미셀과 더불어 렘데시비르 관련주로는 엑세스바이오, 한올바이오파마, 에이프로젠제약, 신풍제약, 진원생명과학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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