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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뇌전증 원인 증상 치료방법 케톤생성식이요법

dilmun 2020. 6. 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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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간질'이라고도 불렸던 뇌전증은 뇌신경세포가 일시적으로 비정상적인 전기방전에 의해 발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중요한 원인으로는 뇌졸중, 선천기형, 뇌염, 유전 등을 꼽을 수 있다고 합니다.

뇌전증에 대한 잘못된 인식 속에서 우리나라 뇌저능 환자 수는 약 40만 명에 이르고, 60대 이후의 뇌전증 환자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6월 3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뇌전증을 둘러싼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고, 올바른 정보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고 합니다.

 

 

 

뇌전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100명에 한 두명 정도이며 우리나라에서는 30~40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하는데요, 뇌전증은 미술가 고흐, 프랑스의 정치가 나폴레옹, 다이너마이트를 만든 발명가 노벨, 로마의 황제 시저,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 등 역사적으로 많은 유명한 사람들도앓았었고, 성경에도 기록되어 있는 친숙하고 흔한 질환입니다.

임용재(62)씨는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인한 뇌염으로 17년 전 새벽에 갑작스러운 발작을 일으키며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합니다. 그 후유증으로 그는 기억을 잃고, 뇌전증까지 찾아와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발작을 한다고 합니다. 조윤하(62)씨는 작년 9월부터, 1~2분 동안 멍해지는 등 이상 행동을 반복해 치매를 의심하여 병원에 방문하였는데, 뜻밖에 뇌전증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치매, 뇌졸중과 같은 신경계질환 중 하나인 뇌전증은 흔히 몸을 심하게 떨거나 의식을 잃는 등의 증상을 떠올리지만 뇌 손상이 일어난 부위에 따라 발작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생기는 뇌전증의 경우 전형적인 뇌전증 발작 증상과 달라 진단이 늦어지기 쉽다고 합니다.

뇌전증 증상

뇌전증은 경련 발작 시에 대부분 의식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그 증상을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 뇌전증 발작을 의심 해볼 수 있습니다.

  • 때때로 일상생활 중에 수초 혹은 수십초 정도 바로 직전에 무언가 하고 있던 일들이 필름이 끊어진 듯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가 반복된다.
  • 갑자기 하던 일을 멈추고 눈에 초점이 없이 멍한 상태로 입맛을 다시거나 손을 주섬주섬 거리는 등 반복적인 행동을 한다. 대부분 수십 초 이내에 정상으로 돌아오며 본인은 그런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 의식은 있으나 손발 혹은 신체의 일부분이 수초 내지 수십 초간 떨리는 일이 반복된다.
  •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질 하거나 세면 시에 손이나 상체가 움찔하는 증상이 반복된다

 

 

뇌전증 치료

어렸을 때부터 열성경련을 앓았던 김요한(16)군은 성장할수록 경련이 더 잦아었으며 약물치료도 소용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내려진 치료법은 바로 당을 제한하고 필요할 칼로리의 80%를 지방에서 얻는 식사법인 '케톤생성식이요법'이었습니다. 케톤생성식이요법 6개월 후 김요한군은 발작 증세가 멈췄다고 합니다.

 

 

 

케톤 생성 식이 요법이란 고지방, 저단백, 저탄수화물 식이법으로 우리가 주로 섭취하는 탄수화물인 당 대신, 지방으로부터 얻어지는 케톤을 두뇌 대사의 에너지로 사용하게 함으로써 뇌전증을 억제하는 방법입니다. 세계적으로도 케톤식이를 시행한 환자들중 약 20~30%에서 경련이 90%이상 억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유전자 이상으로 생후 6개월 전부터 발작을 보이던 김민준(7)군은 발작의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가운데 미주신경 자극술 치료법을 결정했는데요, 이 치료법은 머리를 열지 않고 목 주변 경동맥 옆에 있는 미주신경에 전극을 넣어 미주신경을 자극해 발작을 줄이는 수술로 약 60% 환자에게서 절반 이상 경련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불치의 병으로 여겨졌던 뇌전증은 의학의 발달로 뇌전증의 치료법은 다양해졌고 '어렵지만 나을 수 있는 병'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뇌전증의 진단법에서부터 치료법에 이르기까지 뇌전증 해결을 위한 방법들을 알아본다고 합니다.

뇌전증 대처법

일반적으로 발작이 시작되면 아무것도 그것을 정지시키지 못하기때문에 주변에서 발작하는 환자를 목겨가게 되면 일단 환자가 숨을 쉬고 있는지 확인하고 발작이 멈출 때까지 환자가 다치지 않도록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전증 환자는 생활 리듬이 일정하지 않거나 큰 피로를 느끼는 등 컨디션이 나빠지면 발작이 올 수 있어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 발작을 일으킬 때 가족, 동료 등 주변 사람들은 초기 대처도 중요하다. 발작이 나타나면 온몸이 경직되고 간대성 경련(갑자기 또는 불규칙적으로 근육이 수축하는 현상)을 보이는데, 먼저 환자를 안전한 곳에 눕히고 고개를 돌려준 후 넥타이나 벨트 등을 느슨하게 해주어 숨 쉬는 데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 위급 상황에는 바로 119로 연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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