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한국인의 밥상 최불암 시골로 간 요리사

dilmun 2020. 8. 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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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아버지 최불암은 KBS 한국인의 밥상에서 진행자이자 내러이터로 활동하며 한국인이 물려받는 다양한 먹거리와 사람 사는 모습등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1940년 6월 15일 생으로 올해 나이는 81세인 최불암은 한국인의 밥상에서 푸근한 인상과 편안함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8월 6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국내외 유명 요리사들이 농촌에서 만난 새로운 맛에 반해 농촌에 정착한 사연을 소개하고 그들이 내놓은 요리들을 만난다고합니다.

 

 

 

지도에도 표시돼 있지 않은 남양주시 문안산에서 자연을 연주하는 이혜승 요리사는 과거 첼로를 전공하여 미국 유학까지 갔지만 뒤늦게 요리에 눈을 떠 프랑스 유학까지 마친 요리사라고 합니다. 이혜승 요리사는 6년간 서울 한복판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자신이 초심을 잃고 있음을 깨닫고 어머니가 있는 자연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이혜승 요리사는 산속에서 텃밭에 채소를 키우고 쌀과 통밀을 길러 요리를 하면서, 이제야 비로소 진정한 맛의 세계를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혜승은 요리사는 암 투병을 했던 어머니를 위해 한식 재료를 활용하다 보니, 예전보다 요리가 훨씬 재미있고 풍부해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혜승 요리상의 즐거운 한 상은 묵은지로 두부와 닭가슴살을 싼 후, 청국장 소스로 맛을 내는 청국장 닭가슴살 김치말이와 그냥 보면 분명 안심스테이크인데, 맛은 갈비찜인 갈비양념스테이크, 직접 키운 통밀을 말아 국수를 만든 후, 들기름과 들깻가루를 넣은 한국식 요리등을 만납니다.

 

 

 

경상북도 영양군, 군내 유일한 양식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허자운, 허영달 부부는 주방의스승과 제자로 만나 결혼에 골인한 부부 요리사라고 하는데요, 아내는 주로 농사를 짓고 남편은 요리에 매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리사 부부는 어머니를 위해 구운채소 양념족발을 정성을 다해 만들어 내는데요, 그 맛의 비결은 제철 과일과 채소를 불에 구워 족발 소스에 넣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 이외에도 장인어른이 좋아하는 살치살 구이 샐러드, 장인 어른이 수확한 꿀로 맛을 낸 꿀가지튀김 샐러드 등 계절 별미 등의 한 상을 만납니다.

 

 

 

아내와 아이들을 도시에 두고 고향인 춘천의 깊은 산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한 신대식 씨는 폐자재를 모아다 집을 짓고 자신만의 정원을 가꿨디고 합니다. 최고의 특기이자 취미가 바로 요리인 그는 좌절의 늪에서 우울증과 함께 온 신체적 고통을 요리로서 극복했다고 합니다.

신대식 씨는 자신의 고통을 이기느라 아내와 자식들에게 소홀했던 게 너무나 미안한 마음에 아내를 위한 부부의 치유 밥상을 차렸습니다. 그가 차린 요리는 아내와 처음 만나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햄버그스테이크에 산양삼을 올린 산양삼 햄버그스테이크로 직접 고기를 잘게 썰어 패티를 빚고 정성을 다해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신대식 씨는 또 다른 특기 중 하나인 더덕누릉지피자는 먼저 연잎 영양밥을 솥뚜껑 위에 눌러서 누릉지를 만들고, 그 위에는 더덕을 올려 산의 맛을 듬뿍 머금은 피자를 만드는데, 입안에 가득한 산의 맛이 힘들었던 지난날의 아픔을 녹여줍니다.

 

 

 

산으로 둘러싸인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고운리는 이름처럼 고운 자연을 품은 곳으로 산나물 천국이라고 합니다. 10여 년 전, 귀농 후 시부모님이 일구던 산나물 밭을 가꾸다 산나물의 매력애 빠진 박영규 씨는 철이 지난 요즘 잔대 뿌리를 캐고 여전히 향이 짗은 향취를 뜯어 여름 보양식을 만든다고 합니다.

향긋한 밥상이 그리워 서울에서 딸이 찾아오면 씨암탉을 잡아 향취청계찜을 만들고, 한입에 넣기도 어려운 산나물김밥, 묵나물은 물론 햇나물까지 다양한 향을 꾹꾹 눌러 김밥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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