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근황

말기유방암 극복 이주실의 인생이야기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dilmun 2018. 11. 2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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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7일에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유방암 3기를 딛고 재기한 배우 이주실의 인생이야기가 소개되는데요. 이주실은 1993년 유방암 3기 판정을 받고 의사에게 1년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수많은 시간을 꿋꿋하게 버텨내고 이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천사가 되어 제2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주실은 1944년 부천시 출신으로 현재 나이 만으로 74세이며 데뷔는 65년 연극 '산국'으로 데뷔하였습니다. 이주실은 150여편의 연극에 출연해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연극제 연기상, 백상예술대상 연기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 TV드라마 '아내와 여자',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 '님은 먼곳에', '불꽃처럼 나비처럼' 등에도 출연했습니다. 저서로는 '쌍코랑 말코랑 이별연습', '내 인생의 길목에서'등이 있습니다.


이주실은 1993년 유방암 3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시 의사는 이주실에게 1년을 넘기지 못할 거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암 세포가 늑골뼈까지 전이돼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연극에 대한 끝없는 집념으로 암을 이겨냈다고 합니다.








또 이주실의 병을 알게 된 딸들이 잠꼬대를 하면서 '엄마 죽지마'라는 소리를 하면서 밤새 시달리는 아이를 보며 용기를 내야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였습니다. 지방 곳곳의 연극무대에 오르고 연극의 열정을 불태웠다고 합니다.


그처럼 열심히 연극무대에 올라 연기를 한지 2년이 흘렀는데 이주실의 몸은 멀쩡했습니다. 그때 이주실은 인간의 에너지는 마음먹기에 따라서 무한하다는 생각을 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따뜻해 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주실은 지금까지 꽃동네, 소록도, 동두천 기지 주변 등을 찾아다니며 나병 환자나 기지촌 여성등과 함께 생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주변의 무관심 속에 '반항아'라는 낙인이 찍힌 아이들을 돕고자 대안학교와 소년원을 찾기도 했습니다.


이주실은 올해 영화에도 출연하여 연기의 열정을 불태웠는데요. 그녀는 영화 '엄마의 공책-사연 많은 요리비법서'에서 철부지 아들 이종혁을 걱정하는 치매 역활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엄마의노트는 지난 10월 11일 부터 14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열린 '교토 국제영화제 2018'특별초청 부문에 공식 초청받기도 하였습니다. 영화 '엄마의 공책'은 30년 넘게 반찬가게를 운영하며 홀로 자식을 키워낸 애란(이주실)이 치매에 걸리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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