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가습기살균제 참사 영화 '균' 이선빈, 김상경 캐스팅

dilmun 2020. 8. 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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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를 다룬 고발 영화 '균'의 출연진들이 공개되었는데요, 영화 '균'은  조용선 감독 연출, 김상경, 이선빈, 윤경호, 서영희 등이 출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화 '균'은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가 없던 의문의 죽음들의 진실을 밝히며,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피해자와 유가족의 고통을 세상에 알리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가습기살균제 사건은 지난 2011년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폐손상으로 산모, 영유아 등이 사망하거나 전신질환에 걸린 참사로 2012년 10월 8일 기준, 환경보건시민센터 집계에 의하면, 영유아 36명을 포함한 78명이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2011년 당초 원인을 알 수 없는 폐질환으로 알려져 임산부나 영아의 폐에 문제가 생겨 폐를 이식 받았다고 합니다.

 

 

 

역학 조사결과 가습기 살균제에 의한것으로 밝혀져 2011년 11월 11일 가습기 살균제 6종이 회수되었습니다. 가습기 관련 업체로는 사업자: 옥시레킷벤키저, 롯데마트, 홈플러스 , 홈케어, SK이노베이션, SK케미컬, 애경, 헨켈, 이마트, 다이소, GS리테일, LG생활건강, 청풍, 이너웍스, 아토세이프, 동산씨앤지, JnK사이언스, 세퓨, 워터앤피플, 아토오가닉, 바이오피톤, 한국까르푸, 써브라임, 신희 홈워시, 맑은나라, 클라나드/뉴트리아, 웰버스

원료 공급 및 제조업체: 한빛화학, SK케미컬, 용마산업, 애경산업, 애버코스, 제너럴바이오, 퓨앤코, 화인케미칼, 필러물산, 연희산업, 두리세라, 피디아이, 고려케미칼, 불스원신소재, 산도깨비, 에디켐, 샤인업, 양양산업, 일칠화학, 호산등 입니다.

 

 

 

가습기 살균제의 살균제 성분은 주로 폴리헥사메틸렌 구아니딘(polyhexamethylene guanidine; PHMG)과 염화 올리고-(혹은 2-)에톡시에틸 구아니딘(Oligo-(2-)ethoxyethyl guanidine chloride; PGH)이고, 메틸클로로아이소싸이아졸리논(Methylchloroisothiazolinone; MCI; MCIT)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 물질은 피부독성이 다른 살균제에 비해 5~10분의 1 정도에 불과해서 가습기 살균제 뿐 아니라, 샴푸, 물티슈 등 여러 가지 제품에 이용된다. 하지만 이들 성분이 호흡기로 흡입될 때 발생하는 독성에 대해서는 연구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피해자가 발생할 때까지 아무런 제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특히, 가습기 살균제는 공산품으로 분류되었기 때문에 식품위생법이나 약사법이 아닌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에 따른 일반적인 안전기준만이 적용되어 피해를 예방하지 못했다.
인체에 유해한 가습기 살균제에는 PHMG 계열에 옥시싹싹(옥시레킷벤키저), 와이즐렉(롯데마트), 홈플러스(홈플러스)가 있고, PGH계열에는 세퓨 (버터플라이이펙트), 그리고 MCIT 계열에는 애경가습기메이트(애경), 이플러스(이마트) 등이 있다.[9]  출처: 위키백과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은 '폐섬유화증'이라고 하는데요, 폐섬유화증은 폐 조직이 굳고 딱딱해져 호흡을 제대로 못하게 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폐를 구성하는 수억계의 '폐포'는 체내로 들어온 산소를 혈관으로 내보내게 되는데 폐포에 염증이 생기면 폐 조직이 점차 딱딱해지고 산소 교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결국 말기에는 호흡곤란이 심해져 사망에 이르고, 심장이 폐 대신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무리하게 움직여 심장질환 발생 위험도 커지게 된다고 합니다.

 

 

 

가습기살균제 사건은 2011년 발생한 사건이지만 사건 발생 5년이 지난 2016년에서야 전담수사팀이 구성돼 최대 가해업체의 처벌이 이뤄졌습니다. 이후 2017년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이 시행됐습니다.

영화 '균'에서 주인공을 맡은 김상경은 어느 날 원인미상의 폐 질환으로 아내를 잃고 아들마저 생명의 위협을 받는 외상센터 의사 정테훈 역을 맡았습니다. 정태훈의 아내 역은 서영희로 동갑내기 아내 한길주 역을 맡았습니다.

 

 

 

이선빈이 맡은 역은 서울지검 검사였으나 언니 길주의 죽음으로 변호사가 된 한영주 역을 맡았습니다. 윤경호는 회장의 총애를 받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제조회사 오투의 과장 서우식 역을 맡았습니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다룬 소재원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균'은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통해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끝나지 않은 현재 진행형인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9월에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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