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길 나이 찬란한 내인생

원조 꽃미남 배우이자 회장님 전문배우로 유명한 원로 배우 이정길은 현재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에 출연하여 고상아 아버지이며 신성그룹의 대표이사인 고충 역을 맡아 열연중인데요, 이 드라마는 모든 불운을 딛고 억척스레 살다가 하루아침에 재벌 2세가 된 한 여인과 재벌 2세에서 수직 낙하에 평범한 삶을 살게 된 또 다른 여인을 통해 우리의 삶과 가족을 돌아보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8월 20일 방송된 '찬란한 내 인생'에서는쓰러진 고충(이정길 분)회장을 위해 신장 이식 수술 검사를 받는 박복희(심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심이형은 고충의 병세가 심해지자 조은임(김영란 분)은 박복희에게 전화를 걸어 검사를 부탁했습니다.

 

 

검사 결과 박복희는 신장 이식 부적합 결과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 결과는 고상아(진예솔 분)의 조작때문이었습니다. 진예솔은 담당의에게 여태까지 모든 일 알려지면 나 뿐만 아니라 과장님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며 협박하여 검사 결과를 조작하게 된 것입니다.

 

 

＂그냥 정직원 시켜.＂ 병상에서도 심이영을 챙기는 이정길

 

신속히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고충은 위급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는데요, 이 후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한편 고충 역을 맡고 있는 이정길은 1944년 10월 1일 황해도 해주시 출신으로 올해 나이는 76세이며 1965년 KBS 5기 탤런트로 데뷔하였습니다. 연기인생 55년을 맞은 이정길은 그동안 연기 외길을 걸어오면서 '청춘의 덫', '여명의 눈동자', '하얀 거탑'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든 다양한 작품에 품격 있는 역활로 사랑 받아왔던 국민 배우입니다.

 

 

 

이정길은 약 140여 편의 드라마와 16편의 영화, 70여 편의 연극에 출연하였으며, 김혜자, 고두심, 임예진 등 당대 내노라하는 여배우와 호흡을 맞춰왔습니다.

이정길은 중후한 카리스마와 인자한 이미지로 대통령, 회장님 전문 배우로 활동해왔습니다. 특히 김종필 역활을 많이 한 배우로 유명합니다.

 

 

 

1973년 12월 2살 연하의 아내 박정혜 씨와 결혼한 이정길은 슬하에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이정길이 반백년 연기자 인생을 무난히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든든한 안식처이자 원동력이 되어준 가족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합니다.

 

 

 

무명시절부터 남편을 믿어주고 오롯이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준 아내와 어린 시절, 일 때문에 바쁜 아버지에게 서운한 티 한번 내지 않고 어엿한 대학교수와 바이올린 연주자가 되어 부모님의 자긍심이 되어준 아들과 딸과 그리고 손자 손녀들 까지 가족들 덕분에 마음껏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이정길의 아들 이석빈 교수는 UNIST 신소재공학과 조교수로 알려져 있으며, 이정길 딸 이자흔은 바이올린 연주자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