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철인왕후 신혜선 나이 철종 김정현

dilmun 2020. 11. 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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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방송 되는 tvN 새 주말드라마 '철인왕후'는 원작이 중국 드라마로 알려져있는데요, 한국에서 리메이크 되는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 사이에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을 그린다고 합니다.

 

 

 

 

 

철인왕후(1837~1878년) 김씨는 실존인물로 안동 김씨 김문근과 여흥 민씨의 딸로 안동 김씨 세도정치가 가장 정점에 이르던 19세기 중반 왕비로 들어와 대내외적으로 험난했던 시기를 거쳐갔던 인물로 매우 내성적이고 온화한 품성의 소유자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화도령으로 농사를 짓다 순원왕후의 지명으로 얼떨결에 왕위에 오른 철종은 정조 대에 역모 혐의로 강화도에 유배를 갔던 은언군(정조의 이복동생)의 손자로 1849년 6월 헌종이 후사 없이 승하하자 당시왕위 계승의 최고 지명권자였던 순조의 왕비 순원왕후가 철종을 후계자로 삼았습니다.

 

 

 

왕이 됐을 당시 철종의 나이는 19세였으며 왕실에서는 철종의 혼례를 서둘러 1851년 철인왕후는 15세의 나이에 왕비로 책봉됐습니다. 철인왕후가 왕비로 책봉된 것은 당시 안동 김씨 세도정치가 절정을 이루고 있었고, 안동 김씨 출신 순원왕후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철인왕후는 왕비가 됐지만 그 위로 3명의 대비가 생존해 있어 별다른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고 특히 자식을 낳지 못해 마음을 줄이는 시간도 만핬습니다. 이후 1858년 10월 창덕궁 대조전에서 원자를 출산했지만, 이듬해 사망했습니다.

 

 

 

 

철인왕후는 비단옷을 입지 않았고 겨울에는 무명옷을, 여름에는 모시옷을 항상 입으며 매우 검소한 삶을 살았다고 하는데요, 남편인 철종처럼 큰 존재감 없이 조용히 궁중생활을 하던 철인왕후는 1878년 5월 12일 창경궁양화당에서 42세의 나이로 승하했습니다.

철인왕후의 무덤은 1878년 9월 18일 이미 조성된 철종 예릉 왼편에 쌍릉의 형식으로 조성됐습니다. 예릉은 중종의 계비 장경왕후의 희릉, 인종과 인성왕후의 효릉과 함께 현재 고양 서삼릉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철인왕후'에서 주인공을 맡은 신혜선은 극중 차원이 다른 연기로 새로운 퓨전 사극 코미디를 예고하고 있는데요, 신혜선은 최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서 조선시대 중전의 몸에 갇힌 자유분방한 문제적 남자로 완벽 빙의하여 신혜선의 '겉과 속' 다른 능청 연기로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첫 사극 도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혜선은 청와대 셰프의 영혼이 깃든 조선 시대 중전 김소영 역을 맡아 변화무쌍한 연기로 '저 세상 텐션'의 중전을 완성할 전망으로 허허실실 미소 뒤에 비밀을 숨기고 있는 '두 얼굴의 임금 철종 역으로 분한 김정현과의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신혜선은 1989년 8월 31일생으로 올해 나이 32세이며 2012년 KBS2 드라마 <학교 2013>을 통헤 데뷔했습니다. 신혜선은 2017년 9월 <황금빛 내 인생>에서 주인공 서지안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영화 '결백'에서 주인공을 맡아 열연을 선보여 극찬을 받기도 했는데요, 영화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에서 기억을 잃은 채 발견돼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딸 정인(신혜선 분)의 사투를 그린 무죄 입증 추적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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