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연천7경 재인폭포, 연천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

dilmun 2021. 3. 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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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과 임진강이 가로지르고, 그 강줄기를 따라 청정 자연이 펼쳐진 경기도 연천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지역인데요, 3월 6일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경기도 연천군을 찾아 112번째 여정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연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임진강, 동막골 유원지, 고대산, 한탄관광단지, 재인폭포, 열두개울, 백학저수지 등 연천 자연 7경을 꼽을 수 있는데요, 연천 자연 7경중 으뜸이라는 재인폭포는 높이 18m에서 검은 현무암 주상절리 아래로 떨어지며 하얗게 부서지는 물줄기와 그 아래 옥빛 물웅덩이가 어우러진 모습은 제주도 천지연폭포에 비견될 정도로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 산21에 위치한 재인폭포는 현무암을 뚫고 자라난 나무들이 하늘을 가릴 만큼 울창한 협곡 끝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재인폭포는 원래 평지였던 곳이 갑자기 움푹 내려앉으며 지장봉에서 흘러내리던 계곡물이 폭포를 이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재인폭포에는 두 가지 슬픈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데요, 전설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인폭포 전설

1. 옛날 인근 마을에 금실 좋기로 소문난 광대 부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줄을 타는 재인이었던 남편과 아름다운 아내에게 날벼락이 떨어졌다. 마을 원님이 재인폭포에서 줄을 타라는 명을 내린 것이다. 광대의 아내에게 흑심을 품은 원님의 계략이었다. 줄을 타던 남편은 원님이 줄을 끊어버리는 바람에 폭포 아래로 떨어져 숨을 거두었다. 원님의 수청을 들게 된 아내는 원님의 코를 물어버리고 자결한다. 그후로 사람들은 이 마을을 ‘코문리’라 부르게 되었고, 현재의 고문리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

2. 폭포 아래에서 놀며 자신의 재주를 자랑하던 재인이 사람들과 내기를 했다. “양쪽 절벽에 외줄을 묶어 내가 능히 지나갈 수 있소.” 사람들이 믿지 못하겠다며 자신의 아내를 내기에 걸었다. 재인이 쾌재를 부르며 호기롭게 줄을 타자 아내를 빼앗기게 된 사람들이 줄을 끊어버렸다. 흑심을 품었던 재인은 아래로 떨어져 죽고 말았다. 그후로 이 폭포를 ‘재인폭포’라 부르게 되었다.기다. 이처럼 재인폭포는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광대 재인과 관련된 슬픈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현재 재인폭포는 보개산과 한탄강이 어우러지는 주위의 빼어난 경관과 맑은 물로 인하여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연천군의 대표적인 명승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연천 군청

 

 

1978년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발견된 연천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는 현재까지 많은 발굴조사를 통하여 주먹도끼, 사냥돌, 주먹찌르개, 긁개, 홍날, 찌르개 등 다양한 종류의 석기를 발견하였습니다. 그 중 유럽과 아프리카 지방의 아슐리안 석기 형태를 갖춘 주먹도끼와 박편도끼는 동북아시아에서는 처음 발견되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슐리안(Acheulean) 주먹도끼란?

아슐리안은 프랑스의 생따슐(St.Acheul)지방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전기구석기시대를 대표하는 석기공작이다. 아슐리안 주먹도끼는 타원형 또는 삼각형 모양으로 양쪽면을 모두 고르게 손질가공하여(Biface) 석기의 옆면이 마치 두 손바닥을 모은 모습을 한 것이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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