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제비처럼 윤승희 나이 전영록 일화

dilmun 2021. 3. 1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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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키하고 파워풀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가수 윤승희는 모델 출신의 가수로 당시 서구적인 비쥬얼에 뚜렷한 이목구비,  날씬한 몸매, 애교 만점의 귀여운 얼굴로 많은 남성 팬들에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1956년생으로 올해 나이 65세인 윤승희는 서울에서 모델 일을 시작하다가 1975년 12월에 TBC에서 방영된 각 분야별 노래자랑 성격의 프로인 '가요 올림픽'에 모델 대표로 출연하였다고 합니다. 이때 심사위원 중 한 명이었던 작곡가 이봉조 선생이 윤승희의 노래 실력이 예사롭지 않은 것을 알아채고 "저 친구는 모델하고 붙이지 말고 전영록하고 붙여라!"고 주문했다고 합니다.

 

 

 

윤승희는 그렇게 전영록과 노래 대결을 펼쳤고 결과는 윤승희가 10대 0으로 전영록을 간단히 제압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윤승희는 서라벌레코드사에 스카우투되면서 가수 활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천재 음악가로 명성을 떨쳤던 작곡가 이봉조는 윤승희 뿐만아니라 '꽃밭에서'라는 노래로 유명한 정훈희와 현미를 발굴하기도 했으며, 윤복희, 최희준, 차중락 등 기라성 같은 가수의 작곡가로 명성을 날렸습니다.

 

 

 

 

 

윤승희는 1976년 발표한 첫 앨범 타이틀곡인 '아빠랑 엄마같이'라는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후 2집 앨범 '제비처럼'도 크게 히트하며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하지만 전성기를 누리던 윤승희는 결혼과 함께 가요계를 떠났습니다.

 

 

 

윤승희는 1년 8개월의 굵고 짧은 가수 활동을 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홀연히 브라운관에서 사라져버렸는데요, 윤승희는 결혼 후 남편과 노래를 하기로 약속을 했지만 임신하고 애 키우느라고 오랫동안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고 합니다.

 

윤승희는 최근 방송활동을 재개했는데요, 3월 15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가요무대에서 윤승희는 자신의 히트곡인 '제비처럼'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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