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근황

같이 삽시다 엄앵란 나이 근황 남편 신성일

dilmun 2021. 5. 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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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를 대표하는 영화배우 엄앵란은 1956년 영화 '단종애사'로 데뷔하여 이후 '눈 나리는 밤', '로맨스 빠빠', '하녀', '맨발의 청춘', '떠날 때는 말없이' 등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한 시대를 풍미했습니다. 또한 90년대 이후에는 TV드라마를 비롯하여 CF광고, 라디오프로 진행, 예능 프로 출연등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였습니다.

 

 

 

 

 

 

 

 

 

엄앵란은 최근 방송에서 잘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엄앵란은 지난해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 출연하여 남편 신성일이 고인 되자 칩거 중이라는 근황을 밝힌 바 있습니다. 1964년 11월 톱스타 신성일과 엄앵란은 당시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지만 신성일의 외도로 두 사람은 1975년부터 별거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끝까지 이혼은 하지않았습니다.  이후 신성일은 폐암으로 투병하였고  2018년 11월 4일 병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타계했습니다. 엄앵란은 방송에서 남편의 과거 스캔들에 대해서 "그 남자는 국민 여자들의 남자"라며 "질투해 봤자 '너무 욕심냈다'는 마음이 들었다. 밉지가 않았다. "국민 남자를 차지하려한 내 잘못"이라며 "결혼할 때는 좋기만 했는데 지나니 똥파리들이 생겼다. 약 가지고도 안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1936년 3월 20일생으로 올해 나이 85세인 엄앵란은 당시 여성으로는 드물게 숙명여자대학교 가정학 학사 출신으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러 영화사 사무실에 방문했다가 캐스팅 되었는데요, 이후 엄앵란은 청순발랄한 이미지를 내세워 신성일과 콤비를 이루어 많은 청춘 영화에 출연하였습니다.

 

 

엄앵란은 아버지 엄재근은 색소폰 연주자, 어머니 노재신은 배우이며, 삼촌 엄토미는 재즈연주가로 예술인 집안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엄앵란과 신성일의 첫 민남은 영화 '로맨스빠빠'에서 신인과 톱 여배우로 처음 만났다고 하는데요, 엄앵란은 신성일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 본 것은 영화 '로맨스 빠빠'를 찍을 때였는데, 당시 신인이던 그 사람을 봤을 때 무를 숭숭 썰어 넣은 것 같은, 깍두기 같은 남자라고 생각하고 속으로 얕봤죠. 그러다 카리스마를 발휘하는데 진짜 용감한 남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동백아가씨' 찍을 때 화투를 치는데 아주 눈치가 빠르더라고요. '머리 참 좋다, 저런 남자랑 살면 잘살겠네'라고 생각했죠."라고 회상하였습니다.

 

 

이후 엄앵란과 신성일은 1963년 영화 '가정교사'와 '청춘교실'에 함께 출연했으며 1964년에는 영화 '맨발의 청춘'에 출연하였습니다. 이후에도 50여 편 영화에 함께 출연하여 한 시대를 풍미했습니다.

 

 

 

 

 

 

 

 

 

이처럼 두 사람은 많은 작품에 출연하면서 연인관계로 발전했는데요, 그러던 중 한 번은 엄앵란이 전쟁영화를 찍다가 구리 파편에 맞아 피를 흘리자 신성일이 업고 뛰어서 병원으로 데려갔다고 합니다.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지방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엄앵란은 임신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 신성일과 엄앵란은 1964년 11월, 약 4천명의 사람들이 몰려든 예식장에서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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