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TV는 사랑을 싣고 '광수생각' 박광수 나이 대원중학교 김용복 선생님

dilmun 2021. 5. 19. 18:59
반응형

1997년부터 2002년까지 조선일보에 연재했던 만화 '광수생각'은 당시 IMF 경제위기로 절망에 빠졌던 국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그려낸 '광수생각'은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간결한 만화를 통해 여러가지 생각을 갖게하는 만화로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5월 19일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국민 만화 '광수생각'의 박광수 작가가 의뢰인으로 등장해 박광수가 90년대 국민 만화 <광수 생각>이 탄생할 수 있게 해주신 대원중학교 국어 선생님 <김용복 선생님>을 찾아 나선다고 합니다.

 

 

 

 

 

 

김용복 선생님은 박광수가 대원중학교 재학 시절, 처음으로 '책'이라는 걸 읽게 해주신 선생님이라고 하는데요, 선생님은  당시 공부는 뒷전이고 그림 그리기만 좋아하던 장난꾸러기 중학생이었던 박광수를 비뚤어지지 않도록 꾸짖어 주셨다고 합니다.

 

박광수는 "당시 선생님께 맞을 때는 정말 똑바로 되라는 마음으로 때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광수생각을 그릴 수 있게 된 것도 선생님으로부터 좋은 영향과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어 선생님이 따뜻한 삼촌 같아 좋아했었다는 박광수는 국어 선생님 덕분에 지금의 풍부한 감성을 지닐 수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광수생각'의 마지막 'END'글자를 뒤집은 것도 선생님의 영향이었다고 밝혔습니다.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세인 박광수는 선생님을 찾으러 나서기 전 자신의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광수생각' 연재 당시, 박광수는 매달 연재료 500만 원에, 이를 엮어 만든 책이 300만 권 이상 팔리면서 수십억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탄탄대로를 달릴 것만 같았던 박광수는 이후 캐릭터 사업에 손을 댔다가 45억 원을 날리면서 평탄하지 않은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주차비를 내지 못해 주차장 구석에서 울기도 했을 정도였다는 박광수는 버거운 삶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다고 합니다.

 

 

박광수는 당시 빠져 있었던 취미 덕분에 한 주 한 주를 버티고 넘기면서 빚을 다 갚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야구가 취미인 박광수는 전통의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에 오랜 기간 함께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광수는 힘든 날과 나쁜 생각을할 때 이번 주에 재밌는 야구가 있는데, 다음주에도 야구가 있으면 버티자라는 식으로 힘든 과정을 극복했다고 합니다.

 

 

 

 

 

 

 

 

야구광인 박광수는 지난 2013년에는 '야구 생각'이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는데요, 야구 속에서 인생의 참 맛을 배워가고 있다는 박광수는 세상의 모든 것은 타이밍이 중요하다면서 그 타이밍을 모른다면 어떤 일에도 삼진만 당하는 타자가 되거나 하루에도 몇 번씩 홈런을 맞는 투수일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