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불후의 명곡 심수봉 나이 '장미빛 우리 사랑' '울어라'

dilmun 2021. 6. 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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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간드러지는 비음과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사랑을 받은 가수 심수봉은 1세대 원조 싱어송라이터로 명지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중이던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자신이 직접 작곡과 작사를 한 <그때 그 사람>이란 곡으로 출전하였습니다. 

 

 

 

 

 

 

 

 

 

당시 심수봉은 다른 참가자와는 달리 대학가요제에서 최초로 트로트 장르로 출전하여 이목을 끌었지만 입상하지는 못했습니다. 입상하지 못한 이유는 대학생 답지 않게 지나치게 완숙하고 너무 프로 같다는 이유로 입상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노래의 진가는 기요제가 끝나고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시청자들은 대학가요제의 주류와 색깔이 판이했던 심수봉의 노래에 열광했습니다. <그때 그사람>은 대학가요제 수상곡 보다도 훨씬 더 많이 불려졌고 순식간에 애창곡, 히트송으로 떠올랐습니다.

 

 

 

 

 

 

 

 

 

1955년생으로 올해 나이 66세로 알려진 심수봉은 실제 나이는 그 보다 5살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심수봉의 집안은 한말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근현대 5대에 걸쳐 기라성 같은 전통예인을 배출한 최고의 국악명문가의 집안이라고 합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간드러지고 맛깔스러운 창법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심수봉은 이후 '순자의 가을' OST, '올 가을엔 사랑할 거야',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무궁회', '사랑밖엔 난 몰라', '백만송이 장미', '비나리', 미워요', '이방인', '겨울나그네' 등 수많은 명곡을 남겼습니다.

 

 

 

 

 

 

 

 

 

6월 5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에서는 10주년 특집으로 '1대 전설' 심수봉이 출연하여 스폐셜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인데요, 가요계의 진정한 레전드인 심수봉은 지난 2011년 6월 '불후의 명곡' 첫 방송에 1대 전설로 등장한 바 있습니다.

 

 

이후에도 2013년 시청자가 뽑은 다시 보고 싶은 전설로 재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이후 약 8년 만에 불후의 명곡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출연하였는데요, 이날 심수봉은 수많은 히트곡 중 애절한 사랑을 장미에 빗대어 표현한 명곡 '장미빛 우리 사랑'과 실향민의 아픔을 노래한 '울어라'를 불러 감동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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