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TV는 사랑을 싣고 조관우 나이 교동 초등학교 홍석관 선생님 아버지 조통달

dilmun 2021. 6. 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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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미성과 가창력으로 '한국의 파리넬리'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가수 조관우는 1994년 1집 앨범 <My First Story>로 가요계에 데뷔하였는데요, 특히 1집 타이틀곡인<늪>은 나레이션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가성으로 부른 특이한 곡으로 당시 13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본인만의 색깔을 고수하며 고유의 영역을 구축해온 조관우는 대대로 국악을 해 온 집안에서 태어났는데요, 그의 아버지 조통달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명창이며 조관우의 할아버지는 1950년 월북한 국악 판소리 창극 작사가 조상선이라고 합니다. 이모할머니 박초월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와 춘향가의 전승자로 조통달, 남해성, 전정민, 김봉례등이 그의 후계를 담당하였습니다.

 

 

 

 

 

 

조관우는 국악집안 환경에서 어려서부터 국악을 접했는데요, 국악예술고등학교에서 가야금을 전공한 조관우는 1982년에 가야금 연주자로 첫 데뷔하였습니다. 

 

 

 

 

 

 

 

 

 

1965년생으로 올해 나이 56세인 조관우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가 계시던 큰집에 얹혀 살았다고 합니다. 해외공연으로 늘 자리를 비웠던 아버지의 부재로 인해 더 외롭고 힘들었다는 조관우는 그때의 감정이 노래할 때 한으로 묻어나온 것 같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 조관우에게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해 준 유일한 사람은 교동초등학교 3학년 담임<홍석관 선생님>이었다고 합니다. 6월 9일 방송되는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조관우가 6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헤어졌던 어머니를 4년 만에 다시 만나게 해주신 홍석관 선생님을 찾아 나선다고 합니다.

 

 

 

 

 

 

 

 

조관우는 늘 바쁘고 엄하셨던 아버지 국악인 조통달 명창에게서 느끼지 못한 아버지의 정을 느끼게 해주신 선생님이라고 하는데요, 조관우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전학을 와서 처음 만난 담임 선생님은 낯선 곳에서 의지할 곳이 한 군데도 없었던 조관우를 살갑게 데해 주었다고 합니다.

 

 

선생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였다"는 조관우는 어릴 때 헤어져 얼굴도 기억이 나지 않던 어머니와 재회할 수 있게 해 준 고마음을 전하고 샆다면서 선생님을 꼭 다시 만나고 싶은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편 어머니와 다시 만난 날, 함께 인사동 떡집에 갔었다는 조관우는 그 이후로 떡을 입에 대지 않았다는 슬픈 사연도 공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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