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허영만의 백반기행 황선홍 단골집 예당호 어죽 맛집 예산 소머리국밥, 덕산 밴댕이찌개 맛집, 예산 80년 전통 대통령 암소 갈빗집

dilmun 2021. 6. 1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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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중 한 사람인 황선홍은 충청남도 예산이 고향이라고 하는데요, 6월 1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황선홍 전 축구 감독이 자신의 고향인 충청남도 예산의 맛집으로 기행을 시작했습니다.

 

 

 

 

 

 

 

 

 

황선홍의 단골집이라는 예당호 어죽 맛집은 어부가 운영하는 생선요리 전문점으로 두 사람은 어죽과 민물새우김치전으로 기행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별미로 꼽히는 민물새우김치전이 나왔는데요, 묵은지 반죽에 민물새우가 듬뿍 토핑돼 남다른 비주얼을 완성했습니다. 새우는 1급수에서만 산다는 새뱅이(민물생)를 넣는데 이맘때가 제일 굵다고 합니다.

 

 

 

 

 

 

국수, 수제비 , 쌀 등이 모두 들어가는 예산 스타일의 어죽은 예당호 어부인 김정수 사장이 잡은 붕어를 넉넉하게 넗어 진하게 끓인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예산에 오면 어죽이 생각난다는 황선홍은 예당호 어죽 맛집에 자주는 아니더라도 일 년에 몇 번 와서 먹는다고 합니다.

 

 

 

 

 

 

 

 

 

 

어죽을 먹은 후 두 사람은 장터 국밥집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예산군 예산읍의 수많은 국밥집 중 한 곳인 소머리수육 소머리국밥 맛집은 무려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식당이라고 합니다. 소머리국밥은 단돈 6천원에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장터국밥이라고 합니다.

 

 

 

 

 

 

 

 

 

소머리수육은 우설, 볼살, 주둥이살 등을 투박하게 큼직큼직하게 썰어 충분히 담아 내놓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수육을 주문하면 서비스 국물로 선지국을 내놓아 수육에 공기밥을 추가 주문해 먹고 가는 사람도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어 허영만과 황선홍은 만화방에 들러 추억을 공유하고선 덕산면에 위치한 밴댕이찌개를 먹으로 갔습니다. 밴댕이는 서남해안에서 잡히는 청어과 생선으로 5~6월이 제철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처음 먹는 사람에게는 비린내가 날 수 있으나 익숙해지면 구수한 맛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끝으로 두사람은 황선홍의 단골이자 대통령도 찾는다는 80년 전통의 갈빗집을 방문했습니다. 예산읍에 위치한 노포 소갈비 맛집은 예전에는 서서 먹는 목로주점이었다고 하는데요, 현재 식당 안은 한옥 느낌의 겹겹문을 지나 룸이 곳곳에 자리잡은 밀실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소생갈비와 소양념갈비 그리고 갈비탕을 먹으며 그 맛에 연신 감탄했습니다. 김영호(68)사장은 "박정희 대통령이 처음에 오셨다가, 김영삼 대통령은 당 고문하실 때, 노무현 대통령도 국회의원 하실 때 오셨다"고 말했습니다.

 

 

황선홍은 학창 시절 미르고 왜소했었다고 하는데요, 황선홍의 아버지는 축구를 하는 황선홍에게 몸보신 시켜준다고 아침에 갈비탕에 밥 말아서 학교 가라고 했다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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