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당진 서해바다 일출 명소 왜목마을, 면천읍성, 솔뫼성지 김대건

dilmun 2021. 8. 2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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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서해바다와 비옥한 평야 지대를 동시에 간직한 풍요의 고장 당진은 충청남도 내포지방에 위치한 시로, 지명 유래는 과거 신라 시대에 당나라와 교역하던 항구였던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8월 21일 방송되는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오랜 역사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힐링 여행지, 충청남도 당진으로 떠난다고 합니다.

 

 

 

 

 

 

 

 

서해 바다 일출 명소로 유명한 왜목은 당진시 서해안의 최북단에 자리하여 있는 바닷가마을로 서해바다의 일출과 일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왜목마을은 특이한 지형 때문에 일출과 일몰은 물론 월출과 월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으로 왜목마을 동쪽 앞바다에서는 매일 새벽 노적봉 사이 촛대바위 위로 해가 떠오르는 일출이 한 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된다고 합니다.

 

 

 

 

 

 

 

횟감으로 여름이 최고라는 도다리와 당진의 대표 특산물 간재미 잡이가 한창인 왜목항에서는 아내와 며느리, 사돈까지 나란히 장고항 어시장안에서 작은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특별한 어부 가족이 있다고 하는데요, 옆집에서 일하며 형제처럼 의지하게 됐다는 사돈과 자식을 나눈 인연으로 시작해 세 지붕 한 가족이 된 특별한 횟집을 찾아갑니다.

 

 

 

 

 

 

 

 

 

당진의 9미 중 하나이자 대표 특산물인 간재미는 충청도와 전라도 등에서 광범위하게 쓰이는 가오리의 사투리로 '갱개미'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간재미의 생김새는 홍어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당진에서는 껍질을 벗겨 미나리와 깻잎, 오이, 배 등을 썰어 갖은 양념에 버무린 간재미회무침으로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600년 역사를 품은 면천읍성은 세종 21년인 1439년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쌓은 성이라고 하는데요, 충남 당진시 면천면 성산리 일대는 성 안에 터 잡은 마을이라고 해서 '성안마을'로 불리고 있습니다. 성안마을은 손때 묻은 집과 소박한 식당, 이발소, 전파상 등 시간을 거꾸로 돌린 듯한 옛스러운 풍경이 감성을 자극합니다.

 

 

 

 

 

 

 

 

 

서해의 바닷물이 삽교천을 따라 내륙까지 흘러드는 충남 서북부 내포 지역은 예부터 서양 선교사들의 진입로이자 천주교 전파를 위한 최초의 활동지 역활을 했다고 합니다. 

 

 

 

 

 

 

 

 

 

'한국의 베들레헴'이라 불리는 충남 당진 솔뫼 성지는 한국 천주교의 발상지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소나무 우거진 동산'이라는 뜻의 '솔뫼'는 충청남도 당진시 우강면 송산리에 자리 잡은 작은 마을로 김대건 신부는 1821년 솔뫼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나이에 중국으로 건너간 김대건 안드레이는 1845년 상해에서 사제품을 받고,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가 되었습니다. 솔뫼성지에서 시작해 신리성지까지 이어지는 13.3km 구간을 버그네 순례길이라고 하는데요, 이 길은 한국 천주교가 공인되기 전 선교자들이 걸었던 길이며, 신앙을 지키고자 했던 순교자들의 압송로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특히 순례길의 출발지인 솔뫼성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곳으로 역사의 의미가 깊은 곳입니다.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버그내 순례길을 걸으며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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