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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 오미연 나이 임신 중 교통사고 딸 조산 뇌수종, 공뇌

dilmun 2021. 8. 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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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MBC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 오미연은 지금까지 수많은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배우인데요, 오미연은 MBC 공채탤런트 시험 당시 4000명의 응시자 중 1등으로 합격할 정도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 받았습니다.

 

 

 

 

 

 

 

 

 

 데뷔 2년 만에 MBC '유망주 연기자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연기상을 수상한 오미연은 1986년 MBC 'PD가 뽑은 최고 연기자상'을 수상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1987년 오미연은 MBC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에서 조연으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드라마의 원년 멤버인 그녀는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TV 광고까지 장악해 80년대에 광고 출연료만 1억을 넘게 받으며 광고계의 여왕으로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오미연은 그해 겨울, 음주운전 차량에 큰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한 순간에 그녀의 인생이 절망 가운데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미연은 당시 교통사고 상황에 대해 "음주운전을 하신 분이 중앙선을 침범해왔다. 코가 절단되고, 양쪽 무릎뼈도 깨졌고, 성한 건 오른쪽 손 하나뿐이었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오미연은 이 사고로 얼굴을 6~700바늘 꿰매는 대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신마취가 필요한 무릎 수술은 포기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임신 4개월 차였던 오미연은 무릎 수술 대신 배 속에 있는 아이를 택하였습니다. 항생제는 물론 어떤 약물도 쓰지 못한 채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미연은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 7개월 반 만에 딸을 출산했는데요, 기쁨도 잠시 세상에 나온 아이는 뇌수종과 함께 뇌의 한쪽이 비어 있다는 공뇌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몸과 마음이 힘들었던 오미연에게 힘이 되준 사람은 바로 남편이었다고 하는데요, 오미연의 남편은 아이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온갖 방법을 동원해 아이의 치료에 힘썼다고 합니다. 오미연은 당시 상황에 대해 “사실 그때는 고마운지 모르고 힘들었다. 나도 장애가 있는데 장애아를 키우며 감당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놨습니다.

 

 

 

 

 

 

 

 

 

 

현재 오미연의 딸의 근황에 대해 "딸이 건강하게 자라진 않았지만 장애가 없다. 가끔 머리가 아프긴 하지만, 보통 사람들도 머리가 아프지 않나"라며 "딸은 지금 30대다.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고 딸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한편 1953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68세인 오미연은 현재에도 드라마를 비롯하여 교양방송등에 출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1세대 매스틱 기업 '매스틱 연구소' 전속 모델로 발탁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튜브 채널 '오미연의 야매주부'라는 채널을 개설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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