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영화이야기

EBS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먕장면,명대사

dilmun 2018. 12. 2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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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라는 명대사로 유명한 세계적인 명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22일 오늘밤 EBS 방송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EBS 영화 세계의 명화편에서 방영되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1~2부에 걸쳐 방영이 될 예정인데요, 오늘은 밤 10시 55분부터 1부가 방송되고 다음주에 2부가 방송될 예정입니다.


이 영화는 미국에서 1939년에 제작된 영화이고 감독은 빅터 플레밍, 출연 배우는 클라크 케이블, 비비안 리, 레슬리 하워드,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등이 출연 하였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마거릿 미첼의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바탕으로 1939년에 개봉했습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미국 남북전쟁(1861~1865)이 일어나기 전, 남부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땅이었던 조지아주 타라를 배경으로 한 강인한 여인과 그녀의 사랑, 그리고 갈등을 그린 대하 서사극입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간단한 즐거리는 타라 농장주 제럴드 오하라의 큰 딸  스칼렛 오하라는 당차고 자기 주장이 강한 아름다운 여성이다. 그녀는 애슐리를 사랑하고 있고 애슐리 역시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애슐리는 착한 멜러니와 결혼을 한다. 스칼렛도 홧김에 멜러니의 오빠 찰스 해밀턴의 고백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남부군으로 남북전쟁에 참전했던 찰스는 입대하자 마자 전사하고 만다. 북부군이 애틀란타까지 들어왔을 때 멜라니와 함께 레트 버틀러라는 남자의 도움으로 북부군을 피해 고향에 도착한다. 고향에 도착하니 어머니는 사망했고 아버지는 실성하였다. 스칼렛은 지독한 가난에 맞서 좌절하지 않고 역경을 헤쳐나갈 하나님께 맹세한다.


참전했던 남부의 청년들이 돌아오기 시작하고 그중 찰스의 형인 카네기도 돌아왔는데, 카네기는 혼자 있는 스칼렛에게 구애를 한다. 그러나 스칼렛의 마음은 여전히 애슐리 뿐이었다. 그러던 중 스칼렛은 세금 300달러를 내지 못해 고난을 겪고, 설상가상으로 아버지마저 말을 타다 떨어져 사망하였다. 이때 스칼렛은 북부군으로부터 탈출을 도왔던 레트가 전쟁에서 큰 돈을 벌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찾아간다. 그러나 레트는 스칼렛의 자존심을 건들고 스칼렛은 이때 받은 분노로 더욱 그를 증오한다. 또 다시 세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동생 수웰렌의 애인 장사꾼 프랭크를 만나 결혼하게 된다. 스칼렛은 남편의 자금으로 제제소를 운영하게 되고, 동생은 언니를 저주하지만 스칼렛은 개의치 않는다.


그러다 스칼렛은 흑인 슬럼가에서 성추행을 당하고, 그때 타라 농장에서 일했던 빅 샘의 도움으로 무사히 빠져 나올수 있었다. KKK단과 관련을 맺고 있던 프랭크는 애슐리와 함께 스칼렛이 성추행당한 것을 보복하러 갔다가 살해당하고 만다. 애슐리는 다행이 레트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다. 스칼렛은 평소 증오하던 레트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또다시 결혼한다. 하지만 스칼렛의 끝없는 애슐리에 대한 집착으로 남편 레트와는 언제나 거리가 있었다. 그들의 딸 보니가 말에서 떨어져 죽자 그들의 사이는 더 멀어져 간다. 멜라니의 죽음과, 애슐리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자기가 아니라 멜라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스칼렛은 자기가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레트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스칼렛은 뒤늦게 레트를 되찾아야겠다는 다짐으로, 고향 타라로 되돌아 간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타라의 테마






소설과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스칼렛이 16살이었던 1861년 남북전쟁 발발부터 1865년 종전 이후의 재건 과정을 거쳐 그녀가 28살 되던 해까지를 아루르고 있습니다. 노예제 폐지가 명분으로 알려진 남북전쟁은 공업화가 활발히 진행되던 북부와 농업을 중심으로 노예제를 존속하던 남부의 경제적 이해관계도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전쟁이었습니다. 북부의 공업화로 인해 남부의 노동력이 북부로 빠져나가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면화 농장과 노예제도를 미국 서부로까지 확대하려다 충돌이 일어나고 만 것입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뮤지컬로도 종종 공연을 하고 있는데요, 지난 7월 29알 막을 내린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연출 브래드 리틀)는 총 95회 공연을 하였는데요, 동명 소설과 영화를 원작으로 해 탄탄한 구성과 빠른 극 전개,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스칼렛과 레트의 황혼 키스신 등 영화의 명장면을 고스란히 재연해 더 주목받았습니다.


출연진들로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바다가 스칼렛 역을, 레트 버틀러 역은 신성우가 맡아 타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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