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영화이야기

사바하 이재인 신들린 연기 이정재 역대급 띵대사

dilmun 2019. 2. 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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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20일 개봉한 영화 '사바하'가 개봉 첫 날 18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했다고 하는데요, '사바하'의 내용은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 분)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면서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영화입니다.

영화 '사바하'는 장재현 감독 김혜정, 류승완, 이준규 제작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정진영 주연의 오컬르 영화로 검은 사제들 이후 4년 만의 장재현 감독 복귀작입니다.




오컬트란 현대 과학으로 증명할 수 없다고 여겨지는 여러 신화, 전설, 민담 및 문헌으로 전승되는 현상에 대해 탐구하고 그것에 원리가 있다고 여기며 그것을 이용하려는 믿음을 말합니다.

영화의 제목이자 미스터리 정비공 나한(박정민 분)의 주문 속에 나오는 사바하의 뜻은 '원만하게 성취한다'는 뜻으로 불교의 주문 및 진언의 끝에 붙어, 성취와 길상 등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사바하에서 이재인은 신들린 연기를 선보이며 검은 사제들의 박소담, 곡성의 김환희 마녀의 김다미를 잇는 신예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뛰어든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검은 사제들'에서 악령에 빙의된 소녀 영신 역을 맡은 박소담은 캐릭터를 위해 삭발을 감행하는 것은 물론 다층적인 연기로 캐릭터를 실감 나게 표현해 스크린을 압도했습니다.

낯선 외지인이 나타난 후 의문의 연쇄 사건들이 펼쳐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곡성'에서 김환희는 딸 효진 역을 맡아 아역답지 않은 섬세한 연기력과 대사 소화력으로 신들린 연기라는 평을 받으며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마녀'에 캐스팅된 김다미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 영화에서 폭발적인 연기력부터 파워풀한 액션까지 완벽하게 선보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어른도감'에서 14살 소녀 경언역을 통해 절제된 감정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불러 모았던 이재인은 '사바하'를 통해 더욱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박소담, 김환희, 김다미를 잇는 역대급 신예라는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재인은 같은 날 태어난 쌍둥이 언니 때문에 몸과 마음에 상처가 남은 금화역을 표정부터 눈빛 하나까지 완벽히 캐릭터와 일체화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속을 알 수 없는 눈빛과 중저음의 목소리는 금화 캐릭터의 미스터림함을 배가시켰습니다.



사바하에서 콰트로 천만 배우이자 명대사 제조기인 이정제는 신흥 종교 '사슴동산'을 쫓는 박목사 역을 맡아 사건을 파고들며 흔들리고 고민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완벽히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혔습니다.

이정재는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음성과 눈빛으로 "어딘가에 진짜가 있을까?"라는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해 '진짜'를 찾고싶은 박목사의 내면을 담아내며 새로운 명대사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앞서 이정재는 영화 신세계에서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거 중구형(박성웅)장난이 너무 심한 거 아니오"라는 명대사를 탄생해 수많은 패러디와 성대묘사 열풍을 이끌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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