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영화이야기

EBS 고전영화 로마의 휴일 오드리 헵번 명언

dilmun 2019. 1. 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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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해 1월 5일 방송하는 EBS 고전영화에서는 명작중의 명작이라 할 수 있는 오드리 햅번 주연의 '로마의 휴일'이 방영 된다고 합니다. 로마의 휴일은 1953년 제작된 영화로 세계대전 직후 폐허가 된 도시 로마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감독: 윌리엄 와일러 출연: 그레고리 펙, 오드리 햅번, 에디 알버트


이 영화는 미국에서 1953년 개봉된 패러마운트영화가 제작한 흑백 영화인데요, 삶에 싫증이 난 공주와 신문 기자와의 로맨틱한 사랑을 그린 영화입니다. 로마의 휴일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극본상, 의상상,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당시 신인이었던 오드리 햅번은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로맨틱 명작영화 '로마의 휴일'로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됐습니다. 주연을 맡은 오드리 햅번은 영화 '로마의 휴일', '티파니에서 아핌을', '샤레이드' 등에서 주연으로 등장해 현대의 요정이라는 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줄거리:

유럽 한 왕국의 공주 앤은 유럽 순방을 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겉으로 보기엔 친선대사 역할을 흠 잡을 데 없이 해내지만실상 앤은 빡빡하고 통제된 일정에 진력이 난 상태다그녀는 결국 로마에 도착한 후 숙소에서 탈출한다그러나 탈출하기 전에 수면제를 복용한 탓에 어느 벤치에 쓰러져 잠들고 만다앤을 발견한 것은 로마에 파견 나온 미국인 기자인 조 브래들리조는 곧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온 여인이 앤 공주라는 사실을 깨닫고 특종을 잡을 꿈에 부푼다앤과 조는 로마의 관광명소를 돌며 하루 동안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두 사람은 서서히 서로에게 끌리게 되지만앤은 조와 평범하게 함께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결국 공주로서 제자리로 돌아간다특종을 원했던 조 역시 기사를 쓰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기자회견에서 앤과 마지막으로 짧은 만남을 갖는다. 출처: EBS 영화








극중 신문기자 조 브래들리는 다소 불순한 의도로 공주에게 접근했지만 점차 사랑에게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아름다운 로마의 휴일을 즐기기 위해서는 거짓말이 필수였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로마의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교회안에 있는 진실의 입으로 향했습니다. 진실의 입은 심문을 받는 사람의 손을 입 안에 넣고,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손이 잘린다는 전설이 있는 곳입니다.


영화에서 그레고리 팩은 진실의 입에 손을 넣고는 공주에게 마치 진짜 손이 잘린 것처럼 속여 오드리 햅번을 깜짝 놀라게 합니다. 영화 속 이 장면도 놓치지 말아야 할 장면입니다. 왜냐면 이 장면에서 실제 촬영 당시 그레고리 팩을 비롯한 촬영 스태프들이 오드리 햅번에게 이에 대해 미리 알리지 않고 촬영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레고리 팩이 손이 잘린 연기를 할 때 순수했던 오드리 햅번의 놀라는 모습은 연기가 아니라 실제로 놀랐다는 것입니다.






또한 영화 속 명장면 중 하나는 스페인 광장에서의 장면입니다. 오드리 헵번이 아이스크림을 먹는 배경이 스페인 광장입니다. 여기서 오드리 햅번은 "온종일 좋은 것만 할 거에요, 머리를 깎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노천카페에 앉아서.."라며 세상 물정 모르는 철부지 같은 순수함을 보여 주었습니다.  스페인 광장은 여행자들에게는 여행의 설렘을 상징하는 만남의 공간이며, 로마인들에게는 사랑하는 연인과 휴일을 즐기는 장소입니다. 


오드리 헵번은 예쁜 얼굴뿐 아니라 많은 명언을 남겼는데요, 오드리 헵번은 "기적을 믿지 않는 사람은 현실적이지 않다" 오드리 헵번은 과거 매우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1939년과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을 치르던 시기에, 오드리와 그녀의 가족은 끔찍한 굶주림을 겪었습니다. 삼촌과 두 명의 형제는 강제수용소로 추방 되었고, 오드리 햅번은 그들이 끔찍하게 처형당하던 모습을 생생하게 목격했다고 합니다.


그로인해 오드리 헵번은 건강이 심각하게 손상이 되었으며, 이것이 몸에 영구적인 흔적을 남겼습니다, 또 호흡기 문제 외에도, 심각한 영양 실조와 급성 빈혈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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