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영화이야기

'러빙 빈센트' 반 고흐 6만 여점의 그림 이야기

dilmun 2019. 5. 2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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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1853~1890)는 19세기에 서양 미술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사람으로 꼽히는데요, 반 고흐는 혼히 후기인상주의 화가로 분류되며, 인상파, 야수파, 초기 추상화, 표현주의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진 화가입니다.

 

 

러빙 빈센ㅌ

 

KBS2에서는 26일 0시 30분에 반고흐의 생애를 그린 '러빙 빈센트'가 방영된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2017년에 개봉한 영국, 폴란드 합작 애니메이션 독립영화로 빈센트 고흐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르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 이유는 세계 최초의 손으로 그린 유화 장편 애니메이션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125명의 화가들이 동원되어 무려 10년간에 걸쳐 고흐의 작품을 그대로 재현해냈습니다.

 

러빙빈센트

 

 

시놉시스

화가 '빈센트'의 죽음 후 1년. '아르망'은 그의 그림을 사랑했던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빈센트'의 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살았던 오베르를 찾는다. 그곳에서 마르그리트, 아들린, 폴 가셰 등 '빈센트'와 함께 했던 이들을 만나면서 그에 대한 몰랐던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 되는데...

'러빙 빈센트'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라는 빈센트 반 고흐의 죽음의 미스터리를 풀어 나가는 이야기로 고흐 특유의 화풍을 실린 그림체로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각본과 감독은 폴란드인 도로타 코비엘라와 영국인 휴즈 웰치맨이 공동으로 맡았습니다.

 

고흐 별이 빛나는 밤

 

 

러빙빈센트는 고흐만의 푸른색으로 채색된 '별이 빛나는 밤'으로 시작해서 고흐만의 노란색으로 빛나는 '아를의 노란 집'을 지나, '즈아브 병사의 반신상'의 혼란스러운 얼굴로 끝이 납니다. 특히 '자화상', '까마귀가 있는 밀밭' 등 고흐가 만들어 낸 굵은 붓의 터치와 찬란한 색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영화의 즐거리는 살아생전 단 한 점의 그림만 팔았던 화가 빈센트가 죽고 1년 후 동생 테오와 매일 편지를 주고받았던 빈센트의 마지막 편지를 전달하지 못한 우체부는 아들 아르망에게 편지를 테오 가족에게 전하도록 부탁합니다.

 

 

아르망은 빈센트가 마지막으로 살았던 장소로 찾아가 빈센트 주위의 인물들을 탐색하며 그의 죽음의 비밀을 풀고자 합니다. 빈센트가 살았던 여관의 주인 딸 아를린, 한때 화가를 꿈꿨던 빈센트의 주치의 폴, 빈센트와 친구 이상의 관계를 맺었던 폴의 딸 마르그리트, 뱃사공, 화상 등이 차례로 빈센트에 관한 정보를 주지만, 그들은 모두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프랑스 오베리에서 체류하던 37살의 네덜란드 화가 반 고흐는 스스로 귀를 잘랐던 이력이 있고, 스스로 권총을 쏜 뒤 제 방으로 돌아와 이틀 후 사랑하는 동상 테오의 품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이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는 2011년에 출간된 "반 고흐:그의 인생"이라는 전기에서 저자인 나이페와 스미스가 여러 가지 근거를 들어 반 고흐가 살해당했음을 주장함으로써 널리 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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