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행주산성 산책로 일산 호수공원

dilmun 2019. 10. 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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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볕이 따뜻한 고을'이라는 뜻을 가진 경기도 고양을 찾아 나선다고 합니다.

경기도 고양시는 시원하게 뻗은 자유로와 연결돼 볼거리와 놀거리, 먹거리들이 고루 갖춰진 고장인데요, 그중 도심 속 생태 휴식처인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가족 관광객들에게는 가족애를 키우는 주말 나들이 공간,, 어르신들에게는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사랑 받고 있는 장소입니다.

 

 

 

일산 호수공원은 해마다 국제꽃박람회와 호수예술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들이 열리고 있으며 젊음의 거리인 웨스턴돔과 라페스타가 지척이고 케이팝 아레나공연장, 한류관광 MICE복합단지, 한화 아쿠아플래닛, 엠블호텔 킨텍스가 한류월드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고양에는 '행주대첩'으로 유명한 행주산성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행주대첩은 임진왜란 당시 권율장군이 고양 행주산성에서 읿본군을 대파한 전투입니다. 이 역사적 사건은 한산도대첩, 진주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은 중국 명나라 군사와 합세하여 도성을 수복하기 위해서 군사를 이끌고 화성에 머물면서, 1593년(선조 25)2월 1만여 병력을 행주산성에 집결시키고 행주산성을 수축하게 하고 목책을 만들게 하였습니다.

왜군은 당시 3만여의 병력을 이끌고 행주산성을 공격하기 시작했는데요, 이에 권율장군은 갖은 방법을 동원하여 왜군과 맞서 치열한 전투를 이어갔습니다. 전투가 막바지에 이르자 화살과 포탄이 떨어지고, 이를 알아차린 왜군은 더욱더 맹렬하게 공격해 왔습니다.

 

 

 

권율의 지휘 아래 장졸들은 성을 올라오는 왜군들에게 돌을 던지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겨우 성을 막아내고 있ㅆ었습니다. 이를 안타까운 눈길로 지켜보던 부녀자들 중 누군가가 "우리도 도웁시다."고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아군을 돕자는 함성이 들려왔고, 부녀자들은 합심해서 물을 끓여서 운반하였습니다. 또한 긴 치마를 잘라 입고서 군사들에게 짧은치마에 돌을 담아 날라주기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짧게 자른 치마를 성밖으로 던져 버리기 시작했습니다.

얼굴 위로 치마자락이 덮인 왜군들은 허공을 향해 화살을 쏘고 달리던 말과 함께 땅 위로 고꾸라지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왜군들은 마지막 공격에서 큰 피해를 입고 행주산성에서 물러나고 말았습니다. 이후 이 전투에서 부녀자들이 돌을 날렀던 짧은 치마를'행주치마'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행주치마의 유래가 있는 행주산성은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바라보며 가족과 산책하기 좋은 명소인데요, 행주산성은 덕양산(해발 124.9m)정상 중심의 능선을 따라 삼국시대에 처음 축조된 토성입니다. 산성의 남서쪽은 한강이 흐르고 동남쪽은 한강 지류인 창릉천이 산성을 돌아 흘러 천연 요새지로 인근 지역을 조망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행주산성은 매년 초, 해돋이 행사로 인파가 몰리는 곳이기도 한데요, 특히 행주산성누리길 산책로는 중간중간 한강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명소가 있고, 숲에서 뿜어내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맞은편 개화산과 행주대교가 내려다 보이는 팔각정초소전망대와 방화대교와 강서구 일대 한강변 경치가 아름다운 진강정이 있습니다. 또한 행주산성누리길 중간에는 국수로 유명한 행주산성 먹거리촌이 있어 중간에 잠시 들러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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