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근황

이재은 나이 근황 노랑머리

dilmun 2019. 12. 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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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밤 10시에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아역 배우 출신의 배우 이재은 출연했는데요, 본방송에서 이재은은 근황과 함께 어린 시절 어려웠던 가정사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재은은 한 때 아버지를 원망했었다고 고백했는데요, 그는 "아역배우이다보니 가족이 나한테 의존을 많이 했다"며 "저는 어린 나이에도 세금을 낼 정도로 많이 벌었다. 근데 내가 번 돈으로 아버지가 사업을 했는데 망해서 다 날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은은 아역 배우 시절 당시 "아버지가 집의 가장인데 왜 내가 돈을 벌어야 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했다"며 "아버지는 돈을 안버는데 엄마한테는 맨날 뭐라하는 사람으로 느껴졌다"고 털어놨습니다.

 

 

결국 지병을 가족에게 숨기며 건강이 악화돼 떠나보낸 아버지를 그리워하던 이재은은 "이제 나이가 드니까 아버지가 왜 그랬는지 알게 됐다. 원망했었지만 이젠 그립다"며 "그때 아버지한테 애교도 부리고 그럴 걸 정말 후회됐다."고 톨어놨습니다.

 

 

 

또한 이재은은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영화 '노랑머리'에 출연했었다고 고백했는데요, 이재은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노랑머리'는 이재은이 노출 연기로 아역 이미지를 벗은 파격적인 영화였습니다. 이재은은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노랑머리'에 대해 "나를 너무 힘들게 한 작품"이라며 "최악의 괴로움과 최대의 영광을 맛보게 해준 작품"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재은은 "그 당시에 상처를 받아서 작품이 고마운 줄 몰랐다. 저보고 창녀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 소리를 왜 들어야하나 했다. 나를 술안주 삼아 얘기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다시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이재은은 결혼을 서둘렀던 이유에 대해서도 털어놨는데요, 이재은은 "제가 잘나서 식구들이 힘들었다는 걸 몰랐다. 그래서 부모님이 반대했던 결혼도 했던 것 같다. 집에 대한 짐을 내려놓고 싶었다"며 "집에서 받지 못한 걸 가정에서 이루고 싶었다. 연예인 이재은이 아닌 여자 이재은으로 살고 샆었다. 평범한 행복을 느끼고 싶었다. 그런데 현실은 다르더라. 막상 평범하게 살자니 어떻게 살아야할 지 모르겠더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재은은 엄마를 7~8년 정도 안 봤고 또한 3년 동안 칩거하며 운둔생활을 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너무 외롭고 자존감도 떨어져 정신 이상이 생길 것 같아 엄마한테 전화해서 힘들다고 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이재은의 어머니는 말없이 이재은의 연극을 보러 왔다고 밝혔는데요, 그런데 이재은의 어머니의 모습은 넘어져 이가 다 깨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 모습에 이재은은 어머니에 연락해 "엄마한테 만 원짜리 한 장 못 드려서 미안했고, 내 선택이 잘못됐다는 말을 듣기 싫어서 연락을 못했다. 그런데 지금 정말 힘들다"고 용서를 구했고, 어머니는 "왜 못해, 너 젊고 예쁜데"라며 이재은에 용기를 줬다고 합니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단역부터 해라. 돈 버는 거 금방이다. 뭐든지 해라"라며 "일해라. 내가 도와주겠다"고 이재은을 응원했습니다.

한편 이재은은 1980년 2월 8일생으로 올해 나이는 40살이며 1985년 아역배우로 데뷔했습니다. 이재은은 2006년 9살 연상의 안무가와 결혼했지만, 결혼 11년만에 합의 이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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