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근황

허참 나이 근황

dilmun 2019. 12. 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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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MC 허참이 최근 '아내는 지금'이란 곡을 내고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고 하는데요, 이 곡은 증장년 부부들의 삶과 세태를 반영한 곡으로 허참의 4번째 음반입니다.

 

 

허참은 라디오 DJ로 활동하던 70연대 중반 '왜 몰라주니'(유심초)로 첫 음반을 냈으며 '가족음악관'진행자 시절에도 방송진행자들끼리 옴니버스와 2007년 설운도 작사 작곡의 '추억의  여자'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허참의 근황은 현재 36년째 남양주 쪽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과거 방송된 KBS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서 허참은 전원생활 근황을 전하며 "전원생활을 하면서도 행사와 방송 일을 한다"며 "그렇게 살다 보니 있는 병도 사라지고, 건강하게 살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1949년11월 3일생으로 올해 나이 71세인 허참은 1973년 전역 후 이종환이 운영하던 통기타 라이브 클럽 쉘부르에 우연히 무대에 섰다가 허참의 재능을 알아본 이종환이 쉘부르의 MC겸 DJ로 채용하였다고 합니다.

허참이란 예명은 당시 무대에서 허참의 말솜씨에 감탄한 쉐그린 멤버가 "이름이 어떻게 되시냐"고 묻자 허참은 "아..기억이 안납니다"라며 능청을 떨었고, "허 참, 자기 이름도 모르는 사람이 어딨어요?"라는 면박에 "아 그래요, 제 이름이 바로 허참입니다"라며 받아치면서 클럽 안의 사람들을 전부 빵 터뜨렸습니다.

 

 

 

허참의 본명은 이상용으로 허참은 이후 쉘부르의 손님으로 그를 지켜보던 당시 MBC의 PD 겸 DJ 박원웅이 허참을 새 라디오 프로그램 청춘은 즐거워 MC로 영입하면서 본격적으로 방송계에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허참은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 MC의 원조로 21명의 여성 MC를 바꿔가며 26년 동안 KBS '가족오락관'을 진행하며 국내 예능프로그램의 전설이 되었습니다.

 

 

허참이 진행한 '가족오락관'은 한때 35% 전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누렸고, 90년대 후반에는 KBS '9시 뉴스'와 맞물리는 시간대에도 15~1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허참은 정겹고 푸근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MC'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현재 고희를 넘은 나이에도 허참은 여전히 식지 않은 열정을 가지고 연기자로, 가수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에 집을 지어 36년째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허참은 MC로 바쁘게 활동하던 시절에도 틈만 나면 텃밭을 일구고 닭을 키우며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는 이곳에서 4년간 아들을 도와 식당을 운영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최근 음반을 낸 허참은 밀려드는 출연 섭외를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방송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는데요, KBS '아침마당', '노래가 좋다'등 여기저기 게스트로 초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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