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미나리 윤여정 나이 전남편 조영남

dilmun 2021. 4. 5. 17:13
반응형

 

오는 26일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한국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윤여정은 4월 5일(한국시각)열린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에서 영화 '미나리'로 한국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고 하는데요, 미국배우조합상은 '아카데미 바로미터'로 불리는 시상으로 이로서 윤여정은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영화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이 작품은 1980년대 아메리카 드림을 쫓아 미국의 아칸소주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 이민자 가족을 어디서든 잘 자라나는 미나리의 끈질긴 생명력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윤여정이 연기한 순자는 전형적인 한국의 할머니이면서도 또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는 인물로 미국으로 이민 간 딸 모니카(한예리)의 요청을 받고 딸 부부가 새로 정착한 시골 마을 아칸소의 트레일러 집으로 찾아옵니다. 딸 부부는 일때문에 아이들을 볼봐줄 사람이 없어 할머니가가 돌봐주게 됐는데요, 특히 막내손자는 심장이 좋지 않아 뛰지 못했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그를 돌봐줄 어른이 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모르는 할머니와 서툰 손자 사이에 의사소통은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처음엔 엇박자를 냈지만 결국 순자의 노력과 지혜를 통해 둘은 가까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평론가들은 최선을 다해 서로를 사랑하는 가족의 모습이다. 진실하고 따뜻한 이야기다. 라고 평하고 있습니다. 

 

 

 

 

미나리에서 윤여정은 영화에 새로운 활력과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유약한 데이비드에게 뛸 수 있다고 말해주는 대목은 할머니의 자상함과 유머, 한 사람으로서 담담하게 삶을 대하는 태도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윤여정의 독창성이 '미나리'에서 결국 빛을 발하게 됐습니다.

 

1947년 6월 19일생으로 올해 나이 74세인 윤여정은 1966년 T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였으며 영화는 1971년 개봉한 영화 '화녀'로 데뷔했습니다. 이 영화는 한 가정을 파탄으로 몰아넣는 광기 어린 하녀 명자의 이야기로 윤여정은 명자 역을 맡아 열연하여 시체스 국제영화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에도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좋은 연기력을 보여줬는데요, 지난 2010년도에는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로 부일영화상, 춘사영화상, 청룡영화상, 대종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아시안 필름 어워즈 등 국내외 시상식과 해외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휩쓸었습니다.

 

 

 

 

2016년에는 영화 '죽여주는 여자'(감독 이재용)에서 노인을 상대로 몸을 팔다 자신을 죽여 달라는 청을 들어주게 되는 할머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윤여정은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심사위원대상,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여자연기상을 받으며 다시금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한편 윤여정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1975년 가수 조영남과 결혼하며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잠정 은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987년 1월 윤여정과 조영남은 결혼 13년 만에 이혼을 발표하며 헤어지게 됐습니다.  이혼사유는 성격 차이었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조영남의 외도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조영남은 윤여정을 미국에 두고 먼저 귀국해 밤무대 가수를 하면서 친구의 소개로 만난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으며 또 20대 초반의 여성을 만나 지속적인 외도를 했다고 합니다. 결국 운전기사가 윤여정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서 파경을 맞게 되었습니다.

 

 

 

조영남은 외도 사실이 들통 났음에도 불구하고 윤여정 앞에 당당히 '그래 나 바람피웠다 봐줘라! 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에 윤여정은 '그럼 남자 하나에 여자가 둘. 합이 셋이네? 셋이 같이 살 순 없지 . 둘이 잘 살아봐!'라며 헤어짐을 선언했습니다. 이후 조영남은 스스로 나와 그 여자한테 찾아갔다고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