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신영옥은 이 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꼽히고 았는데요, 콜로라투라소프라노는 여성 소프라노에서 가장 화려한 고음을 가장 고난도의 가창을 기술적으로 구사하는 창법으로 희극적이거나 청아한 배역에 더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영옥은 1990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데뷔한 이래 '리골레토'의 질다,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타이틀 롤, '청교도'의 엘비라, '사랑의 묘약'의 아디나, '돈 조반니'의 체를리나, '가면무도회'의 오스카, '어린이와 마법'의 나이팅게일 역 등의 주요 배역을 맡으며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신영옥은 1961년생으로 올해 나이가 59살이며 1989년 미국과 이태리에서 개최된 스폴레토 페스티벌 '피가로의 결혼'의 수잔나 역을 통해 세계 무대에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