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1일 한국인의 밥상에는 장록이라는 특이한 식물로 만들어진 장록뿌리족탕이 소개가 된다고 해서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충남 부여에서 표고 농사를 짓는 50대의 젊은 장모 전인자 씨(58)는 무릎이 좋지 않는 사위를 위해 특별재료로 만든 요리를 준비하였습니다.특별재료는 '자리공'으로도 불리는 '장록'입니다. 자리공은 여러해살이풀로 과거에 사약 원료로 쓰였을 만큼 독성이 강해 생으로 먹으면 위험한 식물입니다. 경상도 지방에서는 자리공의 어린잎을 '장녹', '장록'이라고 하며 귀한 나물로 대접 받고 있습니다. 자리공의 뿌리가 사람과 비슷한 모양새를 한 것은 불가사의한 효력이 있다고 합니다. 장록뿌리는 도라지로 착각하기 쉬운데요, 먹게 되면 발열, 복통, 설사등 심한 고통을 동반하게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